후경골근건 회복 중인 평발입니다.


부상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저의 거지 같은 폼이 한 몫 차지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제 폼이 그지 같은지 몰랐어요.


마누라가 찍어서 보여주기 전 까지는요.



하얀색 싱글렛 입은 사람이 저 입니다.


유튜브에 유명 선수들 뛰는 자세들과는 다르게 이건 뭔가 다리를 질질 끄는 느낌이에요. 


오히려 저 보다 제 뒤에 뛰시는 분들 자세가 더 멋집니다.


뭐가 문제일까 많이 고민을 했지만... 이 대회 이후에 제마가 있어서 그리 오랫동안 고민하지 못했고, 제마 후에 후경골근건염이 찾아오셔서 부상을 회복하는 동안 곰곰히 생각해 보았죠.


폼이 좋은 사람들과 나의 차이점이 뭘까?


저는 허벅지는 열심히 움직이지만 그거에 비해 페이스가 빠르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다리에 탄성이 없는 느낌이에요.


그에 비해 다른 분들, 특히 기록이 좋으신 분들은 뭔가 통통 하면서 뛰는 느낌이었습니다.


유튜브나 폼이 좋으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강조하는 부분이 다 달랐습니다.


저 역시 오픈케어 함연식 프로의 개인레슨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분ㄷ이 강조하시는 것도 다르더군요.


그래도 일단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다리를 들어라"


"롤링시 뒤꿈치를 빠르게 엉덩이 쪽으로 당겨라, 다만 다리를 접어서 엉덩이 쪽으로 차는게 아니다"


"몸을 기울여라:



이거 부터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안 쓰던 근육이 사용되다 보니까 달리기가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연습해 가면서 익숙해질려고 노력했죠.


하나 둘 익숙해 지니 이제야 무슨 말인지 대충 알 듯하였습니다.


여기에 제가 느낀걸 쓰고 싶지만... 저도 이해하지 못하고 몸으로 익숙해지는 중이라 오히려 이상한 말을 쓸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속초에 온 김에 와이프가 제 뛰는 모습을 촬영해 주었고, 그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기존 대로 달리는 방식입니다. 다리가 질질끄는 듯하며 몸에는 탄성이 없습니다. 




2. 바뀐 자세. 05:00 페이스 입니다. 저는 많이 바꿨다고 생각하는데 동영상 찍어보니 옛날 자세하고 크게 차이가 없는 듯 하네요..




아니... 동영상이 최대 3개 밖에 등록이 안 되다니, 다음 게시글에 바로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