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짧게 살살 달리고왔어요


일부러 살살 달린게 아니고


수요일에 산을 뛰고와서 그런지

다리가 앞으로 영 나가질 못해서


그냥 몸에 맡기듯 몸이 가는 대로만 뛰고왔습니다.




다만 몸이 영 나가질 않으니 경사없는 천변길에서 달리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오르막길로 돌아왔어요



오르막길의 고도차는 약 60~70미터 되고 길이는 3k 좀 안되는데

평소에도 쉽게 뛰어올라갈 수 있는 코스는 아니어서

안힘들게 뛰려고 천천히 뛰어올라갔습니다.


다만 신기한것은

달리기 시작해서 1~2k 구간에는 진짜 온 다리가 안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히려 오르막길 접어들고 1k 이상 달리니까 

달릴만 하다는 느낌으로 변화.....


솔직히 달렸다고 하지만

걷는 사람보다 조금 빠른 수준이었던 것 같은...

그만큼 다리가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3구간에서 무슨일이 있었지...? ㅋㅋㅋㅋㅋ


아무튼 중 후반부 오르막 끝나고는

다리가 제법 풀린 기분이 들어

300~500미터 정도 나름 빠르게 달려보고 집앞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수요일에 산 다녀와서 땡긴다 싶었던 분이

다 풀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리커버리가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수요일에 내리막을 좀 쎄게 달린편이어서

종아리 뒷근육? 그런데에 자극이 오더라고요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신기할정도로 자극점이 없어진 기분


오르막 내리막 달리고 오르막 내리막으로 리커버리한 건가?



리커버리 러닝이라는 말 들었을 때

달리는 건 운동인데

도대체 운동으로 무슨 회복을 한다는 건가 싶었는데ㅋㅋㅋㅋㅋ


이런게 리커버리인가 싶어서 

신기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연휴에 비가온다니

러닝스케줄 잘 세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