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맞는 신발 신고 두어 번 10km씩 달렸더니

달리면서 이전에는 한 번도 오지 않았던 발바닥, 발목 뻐근함이 왔슴다 ㅠㅠ

크게 신경은 안 쓰이는데... 걱정되는 불편감이 있었슴다


사실 생각해보면 등산 할 때 비슷한 경험은 있었는데

그 때는 좀만 쉬지 하는 생각에 넘겼었지만

런친자가 된 지금은 혹시 족저근막염이면 어쩔지 걱정하여 동네 병원 갔슴다..


동네 큰 정형외과 가서 자초지종 얘기하니 의사선생님 왈

"런닝 계속 할 거예요?"

저는 바로 끄덕끄덕


그러더니 초음파 검사, X레이부터 하자고 하더군요

초음파때 보더니 뭐 흠.... 음... 하시더니

호오오옥시 족저근막염 일 수 있다고 두루뭉실하게 말하셔서 (긴건 기고 아닌건 아니지 이건 무엇인지..)

체외충격파 받고 약좀 먹으라 해서 알겠다 했슴다 ㅎ..


근데 초음파검사 끝나니까 초음파검사 10만원에 체외충격파+아이싱 10만원 플러스 알파 정도라고 해서 정신적 충격도 받음.. 

(다행히 실비는 적용된다더라구여)

충격파 하고나서 조만간 한 번 더 오라는 말에 일단은 금욜에 온다고 뻥치고 체외충격파 받으러 ㄱㄱ 했슴다


위층 올라가니까 사람이 이미 많이 차있어서 의자에서 삼십분? 정도 기다리고

체외충격파 처음 받아보았는데....



정말 세상 살면서 느낀 고통 중에 기분나쁜 고통 다섯 손가락에 꼽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정형외과 오기 전 눈 다래끼 째고 왔는데.. 다래끼 대여섯번 더 째는게 나을정도로...;; 도트뎀이 상당하더군요


20분간 전기고문 당하고 25만원인가 긁고....

그냥 벽밀기랑 얼음물 스트레칭만 오지게 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돈 쓴 효과가 있어야 될텐데.. 이 번 한 주는 런닝은 자제하고 산보정도만 해야겠네요 ㅠㅠ


다들... 건강 챙기면서 즐런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