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이 넘도록 돌고도는 뻐꾸기 떡밥들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구글에서 마라톤 뻐꾸기만 쳐봐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블로그나 카페에 뻐꾸기 경험담을 써놓는 사람들이 많음.
뻐꾸기들을 보면 돈이 없어서 뻐꾸기 짓을 하는게 아님.
우리 회사도 탕비실에 보관해둔 간식들이 종종 사라져서 사내 게시판에도 올라오는데 근절이 되지 않음.
분명히 도둑질인지 알면서 엄복동 마인드로 계속 하는 것임.
이처럼 뻐꾸기들도 자신들의 행위가 부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걸렸을때의 처벌이 미약하니 도파민에 절여져서 그냥 하는거임
혹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뛰고 싶었는데 신청을 못해서 뻐꾸기로 뛰었다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깜빡하고 토익 시험 첩수 못했는데 영어 실력은 확인하고 싶어서 막무가내로 토익 고사장 가서 시험칠 수 있냐 생각해보면 이것도 말도 안되는 행위임.
예전에 게임에서도 그렇고 mp3도 불법 다운로드가 횡횡했던 때가 있었음.
게임이나 mp3? 그거 프루나나 와레즈 싸이트에서 다운받아서 하면 공짠데 돈주고 사는 넘들이 머저리 아냐? 이런 글들이 심심찮게 보였음.
그런데 인식개선 캠페인과 함께 강력하게 벌금과 형사고소로 때려잡고 스팀이라는 플랫폼도 등장하면서 지금은 일부 돈 없는 급식이들(이들은 이해함) 빼고는 대부분 다들 비용 지불하고 정당하게 이용하고 있음.
뻐꾸기 그들은 생각 자체가 일반인과 다름.
뻐꾸기들을 잡기 위해서는 주최측의 의지와 제도적으로 걸러내는 방법이 필요하다.
절도나 무전취식과 같은 것으로 인식해서 업무방해죄로 고소하도록 주최측이 강하게 의지를 가져야만 근절된다.
혹은 뻐꾸기로 뛸 사람들은 당일 아침 뻐꾸기 전용 광고 떡칠된 무료 전용 대형 배번(유튜브 30초짜리 광고 같은)을 달고 뛰게 하고, 다른 유료 주자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후 순위 출발/보급 등 서비스 일체 금지/부상 발생시 책임 없음, 레이싱 전후 서포트 봉사활동 등의 조건으로 양지화 시키던지해서 지금이라도 바꿔야 된다.
인식 개선을 통해 문화를 바꿀수는 있다
회사에서 맨날 탕비실에 남의 간식 훔쳐먹지 말라고 해도 CCTV로 잡아내지 않는 이상 절도가 안 사라지는 것을 보고 아무리 인식 개선을 해도 정신병처럼 인지 능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바뀌지 않는 것 같더라.
그런 정신병걸린 악질들은 포기 해야지. 저 글을 봐봐 당연히 말도 안되는 논쟁거리를 vs 붙이는 자체가 문화형성이 덜된거라고 생각함. 지금은 개인이든 크루든 뻐꾸기에 대한 큰 죄책감 없이 성행하는거잖아. 러너들 스스로 계도해나가야지 주최자가 해야할 숙제로 남겨두는게 더 웃기다고 생각함.
러너들 스스로 바꿔야 한다는 말에 완전 공감함. 그런데 그렇게 바뀌는 과정에 있어서는 대회 주최사의 의지도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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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붐도 불어오는 이런 시기에 시민의식과 시스템 모두 개선되면 좋겠다.
뻐꾸기는 두둔하기도 어렵다
뻐꾸기를 예전 수박서리 정도로 생각하는걸 절도라고 인식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듯...
무전취식, 무임승차랑 똑같다. 이게 잘못된 범죄행위라는걸 계도?캠페인?등으로 가르쳐 줘야 한다는 사회적 지능이 놀라울 정도. 주위에 그런 사람 있으면 절대 어울리면 안됨. 결국엔 주최측에서 비용을 들여서라도 강력하게 단속하고 처벌해서, 정당하게 참가비를 내고 뛰는 러너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