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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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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녕하십니까 런갤 형님들
공시생 런붕이 스콜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준비 중인 시험이 
이제 한 달 남짓 남아서 시험 끝날 때까지
런갤을 방문하지 않으려 합니다.

제가 러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일단 공시생활을 하다보니
살도 10키로 정도 쪘고
건강을 돌보지 않다보니 고혈압과 건선 헤르페스 등
몸 곳곳에 이상 신호가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아 몸이 완전히 망가져버리기전에
운동이라도 해야겠다 하던 중
나혼자 산다에 기안이 마라톤을 뛰는걸 보고
왠지모를 가슴 벅참을 느끼고
러닝화를 검색해 노바 블라스트4를 주문 후
2월 29일 도착하자마자 뛰었습니다

첫 사진이 그 사진인데
100미터도 못 뛰고 숨이 너무 차서 걷다 뛰다
1키로 정도 뛰고 더 이상은 못 뛸거 같아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현타가 오더라구요
어릴때부터 학교에서든 군대에서든
달리기나 구보라면 죽도록 싫어했던 저인데
잘 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렇게 검색 중 발견한 게 바로 이 곳.
디시인사이드 러닝갤러리입니다
제가 알고 있던 디씨의 이미지와 다르게
이 곳 형님들은 이 정도면 핑프 아닌가 싶은 
뉴비들도 정성스럽게 대답해주실 정도로
러닝에 진심이신 분들로 보였고 
정말 유쾌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또한 러닝화 구입부터 운동방법 등등
많은 도움을 받았구요

그렇게 여러 조언들을 보며 런갤 형님들과
넷상에서라도 정보를 주고받고 하다보니
어디가서 러닝한다 하기도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1키로도 겨우 달리던 제가
현재 3개월 차 4키로 7분 내외 페이스로 뛸 수있게 되었습니다.
느리긴 했지만 5키로도 한 번 뛰었었구요
앞으로도 계속 러닝을 즐겁게 해 볼 생각입니다

각설하고 일단은 제가 시험이 한달 남아
런갤을 잠시 떠났다가 오려고 합니다
물론 그 동안 러닝은 꾸준히 할거구요
잠시 떠나있는 동안 많은 도움 받고
같이 재미있는 대화하던 런갤 형님들께
인사라도 남겨놓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
낯간지럽지만
오랜 수험생활로 인간관계가 얼마 남아있지 않던 저에게
런갤 형님들은 친구가 되어주셨고 코치님이 되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에 달리는 댓글은 
제가 다음달에 돌아온 뒤 확인 할 예정입니다
혹시 답글 못 달아 드리더라도 섭섭해하시지 말아주시고
돌아오면 한 분 한 분 답 달아드리며 복귀 인사드리겠습니다
제가 혹시 6월 22일 전까지
런갤에서 보인다면 무시하시거나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동안 정말 즐거운 기억이 되었고
저의 친구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





- 스콜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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