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까먹게 막 써내려갈거라 두서 없을 수도 있음
항상 뛰면서 생각해오던것들인데
혹시 다른 의견 있으면 얼마든지 피드백해줭

시작
고인물들은 어차피 부상을 필연적으로 겪었기때문에 이글의 타겟은
99.9퍼센트로 런린이 즉 입문자들임

우리가 왜 부상을 입는가 첫번째 바로 케이던스임
나도 이제 막 런린이 탈출한 케이스라 나와 지인의 경험이 대부분인데 암튼 내가 중수와 하수를 나누는 첫번째 기준이 케이던스임  
케이던스 150 160 으로 아프리카 가젤 마냥 껑충껑충 뛰는거 보면 아 입문자시구나 라는 생각부터 하게됨

그리고 이 껑충껑충은 헬스나 크로스핏 혹은 풋살 구력이 좀 되는 자칭 인자강들에게서 더 두드러진다고 봄(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임)
왜냐면 무릎과 종아리가 멸치 족뚱띠보다 튼튼하고 운동한 구력도 있는데 뛸때 자세 간지도 내야겠거든
그러다 보니 쭈왁쭈왘 다리 찢으면서 달리니까 케이던스 낮아지고 오버스트라이드 되고 무릎 종아리 작살 난다고 봄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바로 530페이스임
530이 달리기 속도감도 내면서 이렇게 촥촥 다리 뻗는 160 케이던스의 마지노선으로 보거든 그리고 운동 좀 했으니 무릎 꽝꽝 찍어도 30분은 버틸수 있는 한계점이라고 봄
막말로 160케던으로 430 뛰어보라고 해봐라 그땐 너도 진짜 캥거루 되는거야~~
멸치나 족뚱띠는 이렇게 절대 할수 없음 멸치는 근육이 너무 없어서 뚱띠는 너무 무거워서.. 그러니 오히려 160케던으로 530 인증하면서 담달에 49분 찍을수 있을까요? 라고 질문하는 인자강 친구들이 더 부상위험군이라고 보는거밍
차라리 멸치 뚱띠 친구들이 차근차근 무리 안하면 더 부상없이 올바른 자세로 기량 올릴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됨.. 지인이 지금 그렇게 성장중인데 오히려 나보다 병원 안다니고 결국 하프 완주했음
니가 먼데 내가 부상 오니 마니 하느냐고? 나도 내가 인자강인줄 알았거든.. 킥복싱 헬스 클라이밍 오만거 다 해본 자칭 인자강이었음.. 샌드백에 니킥을 몇천번을 찍어제꼈는데 그래도 멀쩡하던 무릎이 이렇게 빨리 아작날 줄은 꿈에도 몰랐음..

그런점에서 두번째 부상유발의 원인.. 까지는 아니고 조심해야되는게 무릎 보호대라고 생각함
이건 분명 의견이 분분할거라 생각하는데 나는 지인들에게 무릎 보호대는 권장하지 않음.. 그 이유가 이거 차니까 아프질 않아서임

???????
뭔소리노 안아프면 된거 아님? 그게 보호대 역할 아님? 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걸 차면 입문자들이 잘못된 자세 즉 낮은 케이던스로 더 꽝꽝 찍으면서 마일리지 늘리는거임

헬스랑 비교를 하자면
헬스랑 러닝은 부상 기전이 다름 본인쟝 라떼 이야기지만 400까지 치면서 많은 부상과 사고를 봐왔음
헬스는 보호대를 반드시 차야됨 부상이 한순간에 오거든 순간 아차하면 꾸와앜 하면서 부여잡는게 헬스 부상임

근데 러닝은 다름 대부분의 부상은 오버트레이닝이고 과사용임 그래서 부상이 오는 과정이 점진적임 내가 고통과 힘듬을 느끼는 순간을 달리는 동안 알고 있다는 거지
그러니 러너는 이 부상이 오는 과정을 계속 인지한채로 뛰어야되는거임 근데 보호대를 차니 덜아프고, 덜아프니 더 달리고, 더 달리니 무리하고 결국 낯선 천장에 익숙해지는거 아닐까..?
그래서 나는 보호대를 멀리하라는거임
물론 대회때는 보호대 차고 박살날때까지 뛰셈 pb 세워야지 그땐ㅎㅎ
나도 lsd나 대회때는 카프슬리브 함.. 이건 할말이 없네 ㅎㅎ
그래도 무릎 보호대는 여전히 글쎄요.. 임

후 너무 길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를 수 있다고 봄.. 그냥 이런 생각도 있구나 참고 정도만 해주시길
언제 한번 이거 얘기해봐야지 했는데 이제 하네 속시원하다
그럼 20000!

짤은 내 최애 싱글렛 이거 입고 서하마도 완주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