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째 떠날 기미를 안보이는 거위발건염과 헤어지기위해 열흘 동안 치료에 집중하며 운동을 쉬었습니다.
네번의 충격파를 맞고 소염제 열심히 먹고 의사선생 지시대로 무릎에 무리가 가는 활동 자제했는데.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러닝을 못하니 컨디션도 별로이고 머리도 잘 안돌아가고 스트레스도 쉽게 받고. 몸보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네요.
어제는 이제 안 아프니 의사샘에게 뛰고 싶다고 애걸했네요. 의사샘이 거의 다 나은거 같으니 무리하지 않고 이상있으면 바로 멈추고 치료 받겠다는 약속을 하고 출격명령을 득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 조깅 출격.
탬퍼스 노랑이 스티로폼 향 한번 맡아주고 설레는 마음으로 조깅을 했습니다.
무릎이 다시 아프면 안되는데. 조심. 조심. 조심. 이렇게 마음으로 외치며 조깅을 했습니다. 자세도 신경쓰고. 무릎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하고. 열흘 쉬었다고 조깅 페이스 심박이 거의 15는 넘게 올라갔네요. 마일리지 쌓다보면 다시 내려가겠죠.
8km쯤 뛰다가 조심스럽게 속도를 높여봤습니다. 그래봐야 5분페. 마지막에는 질주를 시도하려다가 참았습니다. 한달 정도는 조깅과 지속주 사이를 오가며 컨디션 체크만 해야할거 같네요.
사십 넘어서 시작한 운동이라 실력이 늘만하면 부상이 오니 런린이 탈출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그래도 오늘 달리고 나서 이상 신호는 없네요.
오늘은 알파 1. 알파2. 알파3를 신은 고인물들도 구경하고 젊은 크루들도 구경하고. 날이 조금 더웠지만 기분좋게 뛰었네요.
런갤 횐님들 다들 부상없이 행복런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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