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님이 어제 부서 각 팀 돌아다니면서 


"우리 회사 일이 좀 고되니까 각자 취미를 가져서 풀기도 해야해요~ 여러분은 무슨 취미가 있나요?"


이러고 질문 돌리심. 누군 육아해야해서 취미 없다, 누구는 집에서 영화본다 이러고 내 차례 되서 저는 러닝하고 가끔 마라톤 나갑니다 했더니


이사장님 갑자기 눈 휘둥그레지면서 뛴 지 얼마나 됐냐고 마라톤 어디어디 나갔냐고 물어봄 그래서 제마 동마 나갔고 이번에 춘마 풀코스


처음 해볼거라고 했더니 와 씨 이 친구 대단하다고 나도 마라톤 가끔 나가는데 나중에 같이 조깅할 때 연락해주면 보쌈에 막걸리 사주신다함.


그 자리에선 팀장님이 "와~~ OO주임 이사장님 줄탔네 ㅋㅋ" 이러고 놀리고 나도 괜히 오 점수 땃나보다 했는데


오늘 조깅하고 와서 생각해보니까 뭔가 잘못된 것 같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