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여부를 당일날까지 고민했던 의정부crc마라톤축제
상당한 비예보가 예고되었는데 굳이 한시간 반 거릴 가야하나
했지만 우중런 첫찍먹, 도로통제 무료대회, 봉주성님 영접
콜라보 이유가 근소하게 이겨 결국ㄱㄱ
비 때문에 별로 참가자가 없을 줄 알았는데 상당했다
다들 비 피해 있었던건지 출발때 보니 ㅎㄷㄷ
막상 러닝하는 나도 이 날씨에 온 이분들 참 이런 생각이었는데
일반사람들이 보기엔 정말 미친사람들이라 볼 거 같다
뭔가 안내가 잘못된걸까 10km를 훌쩍 넘은 11.4km정도가 찍혀서 막바지에 힘이 좀 딸렸다
게다가 대략 100~150m 되는 완만한 오르막이 7번 정도라니
사전 코스 인지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무료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웬걸?? 꽤 좋았다
날씨만 좋았다면 더 만족했을 거 같다
다른 기록 따지는 대회 관점이 아닌 그냥 달리기 축제로 인식하면 이만한 행사도 없을거 같다
일단 좋았던점
1.도로 통제만큼은 진짜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99점정도.
2.자원봉사자분들의 열정이 좋았다. 약간 규모가 축소된 롱기스트 버전?
3.무료임에도 혜자스로운 경품. 이봉주,임춘애님의. 사인회까지...사실 이게 압살함ㅎ 그치만 싸인은 못받았다ㅜ 이미 내가 들어왔을 때 남은 사인회 시간은 20분인데 줄은 엄청나고...그냥 두분 본 걸로 만족해야지 뭐
살짝 아쉬운점
1.도로안내 착오. 내 거리기록이 잘못된건지 후기를 몇개 봤는데 선두권그룹은 정상적으로 갔는데 중후반그룹은 인근 한바퀴를 더 돌아서 1.5km를 더 달렸다
2.몇km 뛰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급수대에라도 표시를 했다면 어땠을까... 그런지 몰라도 초5로 보이는 소녀러너가 내게 얼마 남았는지 묻더라(근데 이 친구 꽤 잘 달리더라... 10km 넘어가고 언덕 2번 마주했을 때 걸을까 하다 이 친구 땜에 끝까지 뛴듯?)
3.대회정보 부족. 접수가 제대로 된건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고 급수대가 몇km마다 있는지 등의 안내가 아쉬웠다
4.물품보관소 미운영. 뭐 이건 굳이 찾은 아쉬운점?무료인데 이쯤은 감안할 수 있지 뭐
그나저나 저 고무띠는 뭘 하려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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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빙빙도는 마라톤에서 그 고무끈으로 몇바퀴째라는거를 표시했다고 합니당 그 옛날방식 채용
저거 꼭 착용하라고 해서 가다가 급정거하고 팔에 끼면서도 이걸로 메달 교환하는 건가 했었는데 뺑뺑코스 예전엔 이런 방식이었군요 . 덕분에 하나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