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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마라톤 기준으로

5시간 반에서 4시간으로 한 시간 반 줄이는 것보다

4시간에서 3시간 반으로 반 시간 줄이는게 어렵고

3시간 30분에서 3시간 10분으로 20분을 줄이려면


5시간 반에서 3시간 반으로 2시간을 줄이는 것의

열 배는 노력해야 3시간 10분으로 줄여진다.

그리고 거기서 3시간 안에 들어오는 

서브 3을 하려면 고작 10분인데도

지금까지 들인 노력 이상의 것을 해야 들어오게 된다.


거기서부터 2시간 58분 57분…

1분씩 줄여나가는건 지금까지 해왔던 그것보다도 훨씬 어렵다.


2시간 10분 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그만큼 많이 뛰고, 

구르고 노력했고 거기에 신체적 재능도 따라줘서 들어온다.



간혹 

“이 사람은 운이 좋았다”며 기록을 폄하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리 환경이 좋고 습도도 적당하고 온도도 괜찮다 할지라도


이 사람이 그 환경에서 뛸 수 있게끔 준비하지 않았다면


그 기록은 나오지 않았을거다.



인생이 그런 것 같다.


의사, 변호사, 사업가…

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 그랬다’는 경우가 많지만

그 운 좋은 환경에서도 

1등이 있고, 꼴찌도 있다.


마라톤은 인생과 닮았다.

완주과정뿐만 아니라 기록에서도 배울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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