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로우 다 떨어졌습니다. 몰라서 응모 못한 때도 있었지만 벌써 5번 정도 떨어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제 개인 최장거리는 17k 였는데, 이거를 1k 더 늘려본다는 목표(18k)와 드로우 탈락의 심리상태(1818)가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만 뛸까 싶을 때마다 드로우 탈락을 떠올리면서 18(k)라고 다짐하면서 거리를 채웠네요.

아래 보시다시피 매우 허접한 속도이고, 보투막도 안좋은 인자약 입니다(삼헬 갤워치5). 기록 기준으로 알파3 구매 금지라고 하면 딱히 반박하기도 어렵겠네요.

디비2 신고 저 정도인데, 가을에 접수해놓은 첫 하프는 카본 신고 제한시간 슬라이딩 겨우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을까지 최장거리도 더 늘려야겠지만요.

그리고 거리를 늘려보니까, 고수님들께서 양말에 왜 민감하신지 뒤늦게 체감했습니다. 저는 수족냉증이 있어서 여름에 머리, 상체는 육수가 넘치더라도 10k 정도까지는 신발 열감, 양말이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만, 어제는 12k 정도 되니 발바닥이 젖은 기분이 들고, 좀 더 뛰다보니 발을 물에 적신 기분이고, 집에 와서 보니 우중런한 것도 아닌데 신발이 젖어있었습니다. 양말을 좋은 거 신으면 좀 나을까 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해봤습니다.

매우 느리지만 2시간 최초로 넘겨봤는데, 선수들은 이 시간 동안 풀을 뛰겠구나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오늘도 10시에 오기로 알파3 시도해보겠습니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