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시작한지 이제 만 2년 내가 달리는 이유를 써볼까해

달리기 시작은 코로나로 크게 아프고 살이 쫙 빠지고 였어

너무아퍼서 먹질못해서 하루에 크리스피크림도넛 1개와 두유1개를 못먹겠더라 원래는 앉은자리에서 6개 가능했는데

원래도 살은 항상쪄있었지만 결혼할때는 많이 빠져있었는데 (그렇게 결혼준비가 힘들더라 그래도 결혼 꼭해라 나만 당할수 없다)

그 이후로 계속 찌다 93이상까지 쪘고 93을 확인하고는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았어 그래도 100은 안나갔을꺼야 군대가기전에 100 넘어봐서 알아

그렇게 살이 빠지니 반강제적인 다이어트였어도 다시 찌는게 아까워서 달리기 시작했지 그냥 운동화에 100미터 뛰는것처럼 뛰었지 주변에는  달리는 사람은 없으니 누구한테 물어보겠어

물론 난 중학교때 100미터 기록이 20초가 넘는 돼지였기에 나한테는 바람처럼 달렸어도 주변에서 보면 그냥쫌 빠른걸음 정도였겠지 중학교 기록을 얘기하는게 그 이후로 뛰는걸 기록해본적이 없어

그러다 나도 러닝화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백화점 뉴발매장에서 1080v12를 구매했지

이유는 4e모델이있는 신발이여서 그때는 내발사이즈가 280이고 볼이 넓다고 생각했거든 지금은 러너스클럽가서  재보니 288에 e에 가까운 발볼이라더라 그동안 작은걸 신고다닌거지 왜이리 신발이 터지나 했어

러닝화신고 삼성헬스로 처음 기록은 3.5km 7분43초 페이스  물론 걷뛰였어

그리고 여름이 끝나갈 무렵 아들 학교에서 교내마라톤 대회 소식이 들렸어 손기정선수가 나온 학교라서 마라톤에 진심이야

코스는 5.5키로 안양천 한바퀴

아들 뛰기 전에 내가 먼저 연습해보기로 했지

큰아들은 당시에는 키작은 뚱땡이였고 남학교가 그러듯이 입학하자마자 학폭의 표적이 되었지  다만 성질이 있어서 건드리면 당하지 않아 내아들이라서 편드는거 일수 있는데 먼저 싸움을 건적은 단한번도 없어

그렇게  쌍방폭행으로 학생부에 한 학기동안 3번을 불려가게 되고 우리부부는 미치기 일보직전이였지 당시에는 정말 휘발유통을 들고 상대편집을 찾아가고 싶었지

지금생각해보면 아들이 그냥 당하고 참고 하다 끔찍한일을 당하긴 보다 맞서 싸운게 더 나은것같아 물론 폭력없이 해결되는게 베스트지만 남중은 사회이기보다 그냥 정글이더라 약육강식의 세계

여름방학이 시작하면서 학생부 선생의 권유로 복싱을 시작하게 되었고 재미있었는지 매일 2시간씩 가더라고 그러면서 얘도 체중이 빠지고 몸도 근육질로 변해갔지

전교생이 뛰는 마라톤에서 상위권 랭크라면 더 이상 찌질이 취급을 안받아도 되지않을까? 운동잘하면 아싸탈출이라고 생각했고 일단 나부터하고 아들을 가르치자 라고 생각했지

5.5키로 안양천 한바퀴의 첫경험은 끔찍했지만 걷뛰로 한바퀴를 돌았어 거의 1키로마다 쉬었다 뛴것같아

그리고 주말마다 아들과 같이 연습하기 시작했지  그러다 이게 안쉬고 한바퀴가 뛰어지더라고 아들은 혼자서도 주중에도  시간이되면 뛰더라고

난 큰아들을 록리 라고 하거든 나루토의 노력의 천재 얘가 재능은 없는데 노력하는걸 보면 정말 본인을 한계까지 몰아 붙인단 말이지

그렇게 숨이 넘어갈정도로 몰아 붙이며 안양천을 시간날때 마다 뛰었어  존2  미드풋 코호홉 이런거는 당시에는 아무것도몰랐지

그러다가 드디어 교내마라톤 대회날이 다가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