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의 목적은 모두가 다 다를겁니다.


SNS에 운동하는 나를 전시하기 위해서, 더 좋은 기록을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서...


모두가 자신만의 고유한 목적을 가지고 달립니다.



저의 이야기를 조금 하고 싶네요.


저는 살기 위해 달렸습니다.


건강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마치 기안84가 달리기를 통해 공황장애를 일부 극복하고 버텨냈다는 것처럼...


저 역시 숨통이 조여오는 듯한 삶의 압박감에 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인류가 생존을 위해 가장 먼저 했던 행위가 달리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존을 위해 달렸습니다.

물론 반년을 달리고 1년을 달릴 무렵 쯤엔 다른 콩고물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저도 달리기에 대한 꾸준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더 좋은 기록도 욕심이 났고 하프코스, 풀코스 완주에 대한 욕심이 났습니다.


거기에서 파생된 욕심으로 복장과 더 좋은 러닝화를 갖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욕심들은 본질과는 먼 것입니다.



본질은 "왜 달리느냐" 인 것 같습니다.


자세와 주법, 케이던스, 부상, 키빼몸, 러닝화, 싱글렛, 풀코스, 서브4, 서브3, 완주메달...


이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본질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달리기를 통해 내가 팔팔하게 생존해있음을 온 몸으로 체감하는 것...



저는 그것만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너무 정답에만 목 매지마시고 자신만의 달리기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