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내내 비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옥같은 러닝머신을 타는 상상을 하니 숨이 벌써부터 막혀왔다.
해가지기전에 돌아와 저녁을 계획을 세웠다.
미세먼지도 없고 바람도 솔솔 분다.
도림천을 통해 안양천 광명방향으로 20km 달리기를 시작한다.
응달로만 달리면 여섯시 반도 꽤나 달릴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1km를 벗어나기 전 무참히 파괴되었다.
덥다. 졸라 덥다!
분노의 달리기를 시작한다.
왜 비가 와서 날 20km나 뛰게 많드는 가!
왜 날씨는 덥고 지랄인가!
왜 내 심박은 이렇게 빨리 비명을 질러대는가!
왜!
왜 나는 10km만 뛰면 되는 걸, 마일리지를 채워야한다는 강박에 빠져이렇게 뛰고있는가!
별 시덥잖은 생각들을 하다 보니 어느새 출발점.
그래 오늘도 뛰었다.
밥을 다먹고나니, 처가에 갔던 아내가 처형이 보내 준 생일 선물을 들고 돌아왔다.
핫딜! 서코니! 템퍼스!
아내는 그렇게 즐겁냐고 웃으며 말했다.
파랑이 노랑보다 이쁜듯 - dc App
신기전은노랑 신은후는 파랑 남자가 노랑소화하기힘듬
존잘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