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5시 알람을 맞춰놨으나 게으름으로 8시30즈음 일어나 집에서 출발

보급은 양갱3개 250플라스크 하나

기상청이 비온다고 하길래 우중런 예상했는데 중간에 해가떴음  런갤이 기상청을 욕할때 난 기반꿀을 예측함 ㅇㅇ

근데 습도하고 기온이 너무 높아서인지 공기를 가를때 무슨 늪에서 허우적 거리는 것처럼 느껴짐. 첫 3km에서 컨디션 자가진단 결과 ㅈ됨 단계임을 자각

그때부터 사투의 시작... 한 2시간부터 온몸에서 차례로 살려달라고 자기주장하면서 사점이 5분마다 오는데 그때마다 양갱 씹어주면서 양갱버프로 견딤

2시간 30분즈음 진짜 포기할까 생각이 계속 듬 속도와 상관없이 무슨 인터벌한것처럼 심장이 조여드는 느낌

러닝이 동적명상이라고? 부처님도 사바나 우기때는 고원숲속으로 피신하셨다. 온통 힘들다 멈출까 생각만 가득한데 멈출수가 없었음. '어제 카보로딩 핑계로 폭식했는데 여기서 끝낼수 없다' 그래야 다음에 lsd하는 전날 핑계대고 카보로딩 또 할테니까

3시간에서 딱 끓고 30km까지 400m남았는데도 도저히 뛸수가 없었음 지금 씻고 훈련을 돌아보니 두가지 교훈을 얻음. 1. 인간은 자연을 당해낼수 없다. 2. 30km도 이정도인데 풀은 대체 어케뛰냐... 풀을 완주한 모든 러너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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