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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질병”…늦추고 멈추고 되돌릴 수 있다?SF 영화에 가끔 등장하는 설정이 있다. 우주에 나가 한참 있다가 돌아왔더니 지구의 사람들은 훨씬 늙어있다. 심지어 딸이 자신보다 늙어있기도 한다. 시간과 공간의 관계 때문에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에 머물면 그런 일이 벌어진다. 그런데 얼마 전 놀라운 연구 결과가 하나 발표됐다. 우주비행을 하고 돌아온 우주비행사들을 조사했더니 인간의 노화를 측정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인 ‘텔로미어(Telomere)’가 길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지상의 생활에 적응하면 다시 원래 길이로 짧아진다. 이 연구의 의미는 엄청나다. 우주에 머물면 회춘이 일어난다. 지상에 돌아오면 다시 정상화되지만 한시적으로 젊어진다는 뜻이다. 텔로미어는 유전정보를 갖고 있는 염색체의 끝부분을 구성하는 물질이다. 그 텔로미어를 관찰하다 보니 노화가 진행되면 텔로미어가 짧아진다는 것을 알게 됐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는 텔로미어가 늘어나기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초기에는 노화에 따라 텔로미어는 짧아지기만 한다고 생각했지만, 연구 결과 우주 비행을 통해 텔로미어가 길어지듯 운동을 통해서도 텔로미어가 길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독일의 한 연구팀은 젊고 건강하지만 이전에 활동적이지 않았던www.hapt.co.kr

독일의 한 연구팀은 젊고 건강하지만 이전에 활동적이지 않았던 성인 266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지구력 강화 운동(달리기) △고강도 운동(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 △저항 운동(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일주일에 3번, 45분씩 하게 했다. 그랬더니 지구력 강화 운동과 고강도 운동을 받은 참가자들은 텔로미어 길이가 증가했다. 저항 운동은 이러한 효과가 없었다.




1주일 3회 45분이란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