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비예보가 없는 걸
출근 전 아침에 확인하고
혹시 모르겟다 싶어 후다닥 옷가지 등 챙겻다

퇴근무렵 비가 그쳐 있길래
뛸까 말까 컨디션이 좋진 않아 졸라 고민했는데
그래도 뛸 수 잇을 때 뛰잔 생각으로 go

막상 옷 갈아입으러 가니
가민도 안 챙기고 고글도 머리띠도 엄꼬 이런.. ㅠㅜ

와.. 뛰자마자 너무 별로드라
힘들다기 보다는, 멍~ 한 상태로 뜀
살짝 취한 느낌이랄까..

하천 냄새도 영 별로고
공기 자체가 무겁다 보니 몸도 무거운 기분

중간중간 이러다 쓰러지는 거 아냐 생각을 하며
페이스도 모른 채 한 6키로 꾸역꾸역 뛰다가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걷기 시작함

한 3-400미터 걸었나...
지나가는 소나기가 확 내리데

한 5분 내렸나,
그 소나기 하나로 내 몸도 날씨도 확 바뀜
그거 맞고 나니 신기하게 몸이 리프레쉬되드라
날씨도 쾌청해지고 , 무지개도 뜸 ㅎㅎ

근데 그래도 오늘은 그냥 쉴 걸 그랫나 싶다 ㅋ

아, 이거 스트라바나 나이키러닝 앱에 기록된
오늘 뜀데이타... 가민 연동은 안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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