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은 일상화 + 일본 여행에서 신고 다닐 장시간 워킹에도 발에 무리를 안줄 편한 신발을 찾고 있었음

거기에 조깅도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이렇듯 신발 하나에 많은걸 바라다보니 애초에 후보군이 넓지 않아서 시착을 하러 다니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음!


2. 본인 스펙은 오다리 있고 약평발, 약내전에 발볼98mm (약간좁은 발볼)



나이키
그 유명한 페가수스41을 신어봄.

270 정 사이즈 신었는데 엄지발가락 바깥쪽이 압박되는 느낌을 받고 걸을때도 그 부분이 계속 거슬렸음.

사이즈 업해서 신어볼까 하다가 정가 15.9를 주고 살만큼 메리트를 못느껴서 그냥 포기.



호카

가장 인기있는 본디 와이드8, 클리프톤9 신어봄 둘다 270

클리프톤9은 지면을 온전히 걷는 느낌이 아니라 발바닥 중앙으로 푹신하고 볼록한걸 밟고 걷는 느낌이 들었음.

사람들이 구름을 걷는 느낌이다라고 표현하는게 이거구나 싶었음.

근데 이 부분이 나는 오히려 불호였음. 땅을 밟고 걷는 느낌이 아니라서 나는 이게 굉장히 이질적으로 느껴져서 포기.


본디는 재고가 와이드밖에 없어서 좀 아쉬웠음. 왜냐면 내가 발볼이 넓은 편이 아니라서 굳이 와이드를 신어 볼 필요가 없었음

본디가 그나마 땅을 걷고 있는 느낌이 나서 내 취향이었음.

쿠션이 더 많기 때문에 클리프톤 보다 이질감이 심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라서 신기했음.

하지만 본디 내구성에 대한 악명과 와이드 밖에 재고가 없는 점,

결정적으로 이 모든걸 감수할만큼 가성비나 디자인이 좋지도 않아서 포기.



아식스

그 유명한 젤카야노31을 신어봄. 270

걷는건 클리프톤과 본디 중간 느낌임. 이것도 지면을 느끼며 걷는 것이 아닌 무언가 밟고 걷는 느낌.

클리프톤이나 본디보다 무게감은 더 느껴졌지만 걷는건 이 쪽이 더 맘에 들었음.

하지만 열감이 심하단 평에 한 여름에 신을 자신이 없어서 포기함 반면 본디나 클리프톤은 매쉬 소재고 여름에도 충분히 신을 수 있었음.



스케쳐스

고워크 슬립인스를 신어봄. 270, 끈없는버젼

일단 신고 벗는게 개편함. 걷는 느낌도 좋았음. 페가41 시착 에서 느낀 엄지발가락 바깥에 살짝 압박되는 느낌을 받았지만 거슬리진 않고 늘어날 것 같음.

일상화나 출퇴근용으로 하나 사고싶었는데 이걸로 가벼운 러닝이나 조깅 같은건 못할 것 같아서 포기. 단! 이건 돈 여유되면 휘뚜루마뚜루 용으로 하나 사고 싶음.



뉴발란스

이번에 출시한 860v14와 1080v13 신어봄 둘다 270.

사실 뉴발건 별로 사고싶지 않았음 6년 정도 뉴발 운동화만 신어서 질렸기 때문에...하지만 뉴발도 기능성 운동화가 있었고 신으러 옴


먼저 1080. 기대 안했다가 놀란 신발.

일단 쿠션화 중에 가장 지면을 밟고 걷는 느낌이 나서 좋았음 그렇다고 푹신함을 놓치지도 않음.

단 구름을 걷는 그 느낌이 취향이라면 클리프톤이나 젤카에 비해 심심할 수 있음.

본디랑 비슷하다 볼 수 있는데 본디보다 내구성이나 디자인이 훨씬 뛰어나고 난 이게 더 편했음. 쿠션화 중에 가장 만족함


1080에 만족한 나는 860에도 기대가 생기기 시작함.

왜냐면 일단 약평발에 약내전이 있는데 여기에 특화된게 860이라 들었기 때문임.


쿠션이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1080보다도 더 땅을 밟고 걷는 느낌이 났음.

걸을 때 힘도 1080보다 좀 더 들어가는 느낌. 그런데 오래 걸으면 오히려 반대로 쿠션이 많은게 발에 더 피로감을 준다고 함.

이것도 발가락 바깥쪽을 살짝 압박하는 느낌이 남. 근데 스케쳐스 고워크처럼 거슬릴 정돈 아니었음.

1080이랑 상당히 많이 고민함. 왜냐면 1080이 정말 편했거든.


하지만 일본여행에서 장시간 걸을 용도가 있던 점, 내가 약내전에 약평발이라 860같은 안정화가 도움이 되는 점

860 디자인이 더 예쁜점, 860도 충분히 편한 점으로 결국 860을 선택함.

일단 젤카, 본디, 클리프톤 같은 유명한 러닝화 보다 걷는 느낌에 이질감이 없어서 좋았음.


물론 나도 런닝 고수가 되면 저런 느낌에 익숙해질 수도 있겠지만..





암튼 여기까지 런린이의 편한 신발을 찾는 여정이었음. 이게 다른 런린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음.

나름 신발을 찾으면서 혼자 검색도 많이하고 질문도 많이해서 맘에 드는 것 사서 뿌듯함

860도 여기서 추천받아서 시착해 본거임!! 고마워 형들 잘신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