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쉬쉬쉬쉬...
더이상 쉬~ 햇다가는 지릴 수도 잇겠다
는 생각이 들엇다

날이 흐려도
오픈된 천변 아스팔트는 힘들다
무거운 공기에 얹혀
꿉꿉한 하천 냄새가 나는 자연 가습기가 옆에 흐르니
따땃~한 아스팔트까지 아주 삼합이다

하여, 
오늘은 서울숲을 달려보았다 여름엔 숲이 좋네
크게 한바퀴 도니 2키로 남짓 되는 것 같다
적당한 오르막도 있고 뛰기 좋은 곳이긴 한데
급수대가 없다는 게 큰 단점이다

7년만에 빛을 본 매미들이
그동안 맺힌 한을 풀겠다고 죽어라 울어댄다
숲을 꽉 채운 그 매미 소리를 듣고 있으면
더위가 좀 가시는 것 같기도 하다

마지막 바퀴는 역치 페이스 이상으로 완주하려 했는데
종반부에 퍼짐.. ㅠㅜ

올만에 뛴다고 슬슬 뛸랫더만
데이터는 그렇지 않았다고 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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