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특히 풀코스 대회 후기 인스타피드 보면
레이스 중 통증, 빈혈증세 있는데도 참아가며 억지로 걷뛰하면서 완주하고.. 심지어 부상 있는데도 완주를 위해 진통제 먹고 뛰고..
그걸 불굴의 의지, 투혼 이런 말로 포장하고
댓글보면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이런걸로 도배되어 있는데
내 눈에는 전혀 대단하게 안보임.
물론 개인의 의지고 선택이니 욕할것 까지야 없겠지만
그걸 상찬하는 분위기는 마음에 안듦.

막말로 대회가 올해만 있는것도 아니고 매년 있는데 한해 좀 쉬어가면 어때..

오히려 내 눈에는 과감하게 DNF하는게 더 용기있고 멋있어 보임.
사실 알면서도 DNF한다는게 말처럼 쉽진 않지. 특히 오랫동안 준비한 메이저대회라면 더.. 그 심정 나도 아는데

그래도 통증이나 몸에 이상이 있다면 과감하게 출전 포기하거나 레이스 중이더라도 DNF하는게 맞다고 봄. 그게 더 용기있고 자신을 위한 선택이고..

DNF는 부끄러운게 아니고 패배는 더욱더 아니다.
오히려 과감하게 DNF 하는게 결국에는 승리하는거임.
난 그렇게 믿음.

물론 아마추어에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오주한 같은 사례들고오면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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