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시작 준비운동포함 6시 30분경 마침.
12k 천변런


한 8k 지점 전후해서 생긴 일들인데,

하나는 여고딩? 여중딩? 정도로 보이는 학생이 산책로 한가운데 가만히 서있길래 뭐 폰보나 보다 했음

근데 내가 앞질러 지나가고나서 바로 등뒤에서 투다다다 발소리가 남.
그러다가 나랑 동일선상까지 따라잡고나서 멈추더라. 한 100m 뛰었나 그것도 안되나 싶음.
540정도 페이스였음.

뛰어보고싶은데 어케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학생같아서 흐뭇. 내일이든 모레든 용기날때 그학생도 뛰어보길 바람.



두번째는 산책하는 멍뭉이-목줄도한 아이 갈색 푸들-였는데
한참 앞에 보일때부터 내 발소리듣고 뒤 계속 돌아보다가 ㅋㅋㅋㅋㅋ

내가 옆에 앞질러가니까 뛰기시작.
멍뭉이 주인도 당황한 웃음 내면서 끌려뛰기 시작.

이건 한 300m는 그렇게 뛴듯 ㅋㅋㅋㅋㅋㅋ
멍뭉이 덕분에 운동하셨네요.


그외에도 그 시간에 2-30명은 족히 넘는 러너들, 산책하는 수많은 사람들, 시원한 날씨,

전부 기분좋은 달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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