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런갤러분들ㅠㅠ


왼쪽 다리가 뻐근해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신청한 대회가 2주앞, 진짜 코앞으로 다가와서 다녀왔어요.


러닝과의전쟁님께서 감사하게도 자리를 마련해주셨고 선두에서 칼같은 5:30페이스로 끌어주셔서

저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강 경치 바라보고 런갤러 분들과 담소 나누고 하면서 즐겁게 달렸습니다.


처음에 만났을 때는 다들 키보드로만 알던 사이라 살짝 뻘쭘했는데 모여서

간단한 자기 소개도 하고 하니 말문이 트이더라구요. 대부분 월 200km정도는 채우시고 서브3부터

오늘 처음 하프 도전 하시는 분까지 다양하게 모였습니다.


앞서 후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30여분이 모였는데도 다들 너무 매너가 좋으시고 한줄로 쭉 달렸습니다.

대화할 시간은 적어서 아쉬웠지만 급수하며 멈췄을때 앞으로 신청한 대회나 섭3, 싱글 팁 같은 것도 전수 받고

빠질수 없는 신발 평가도 했습니다ㅋㅋㅋㅋ


샛강쪽으로 해서 원점 복귀하는데 햇빛을 정면에서 받아 좀 힘들더라구요. 그때 자전거 팩 아조씨들이 화이팅 해줘서 힘이 났습니다.

세상에 달리면서 자전거 형들한테 화이팅 받아 보기는 또 처음이었어요. 그만큼 달리기 매너를 잘 지켰다고 자부합니다.


하늘이 빙글 돌 때 쯤 급수 자원봉사 해주신 분이 마련해주신 게토레이, 파워에이드 먹고 살았습니다. 진짜 생명수였어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끝으로 오늘 주최해 주신 러닝과의전쟁님과 함께 뛰어주신 런갤러 여러분, 그리고 사진과 영상 남겨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PS

-한강대교 아래에서 늘 GPS가 튀었던 경험이 있는데 오늘도 역시 튀었네요. 물 위를 걸었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는데 굳이 첫 번째 사진을 올린 이유는 피니시 타올 걸친 놈이 바로 저라서 입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