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트랙에 갔어
더위가 풀려서 그런가 사람이 지난주보다 2배는 늘었더라구

스탠드에는 외노자들이 축구한다고 와서 스피커로 음악 빵빵 틀고 술 쳐먹고 있고

4~5살 되어보이는 애들 셋은 트랙에서 길건너 친구들을 하더라구
트랙 뛰는 사람들은 애들한테 길막 당해서 계속 멈추고
나도 세번 연속으로 길막 당해서 애 부모 어딨냐고 찾았는데.
애 부모가 안 보여. 계속 길건너 친구들 하더라.

어떤 아줌마는 잘 뛰다가 갑자기 옆 레인으로 점프해서 나랑 몸통 박치기 하고

오늘 빨리 뛰지도 않았는데.. 재수가 없는 건지..
10km 뛰려다가 5km에서 접고 왔네..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