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법 바꾸고 3번짼데 내가 골반 뒤틀림으로 오른발을 일자로 놓지 않는 걸 드디어 알았음

일자로 놓는 거 자체가 나한텐 약간 부자연스러운 자세긴 한데, 항상 오른발 바깥날이 아프고 아치도 아팠는데 (일자로 안 놓으니 당연히 아팠겠지) 오늘 하나도 안 아프더라


그래서 중간에 발이 너무 아파서 쉬는 타임 없이 쭉 뛰게 됨


완전 신기했음. 안 아프고 쭉 뛸 수 있다는 게 신기함.


4km~5.5km 지점에서 업힐 구간이 길어서 어거지로 페이스 유지하려고 당기다가 막판에 페이스 쳐졌음. 이건 내가 근력이 부족한 듯.




사실 주법이 어색해서 신경쓰며 뛰느라 기록이 조금 퇴보했음에도 스스로 엄청난 장족의 발전이 느껴짐.

안 아프고 쭉 뛰면서 호흡도 안정적이고, 러닝 때 기분도 훨씬 상쾌함. 어거지로 아픈 거 참고 8km 죽을둥 살둥 뛸 때랑 차원이 다름.

뛰는 거 짱재미슴


잘 뛰려고 일상생활에서도, 일할 때 앉아있을 때도  골반 뒤틀림 없이 자세 유지하려고 노력함 





햇빛에 취약한 허여멀건 인간이라 토요일에 야구보러 가는 스테줄 땜시 안 뛰려고 했는데 새벽에 뛰어야겠음 재밌어서 참을 수 없음.

이제 안 아프니깐 다시 거리 조금씩 늘려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