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으로 10km를 뛰는 날이었슴다.

그 전에는 최대 8키로 정도 깔짝 뛰어봤구요.


흔히 말씀하시는 마일리지는 8월 75키로 정도 채웠었습니다.

이번달은 재미가 들려서 그런지 벌써 27키로 정도 채웠네요.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처음 달리기 시작한 날짜는 7/28입니다.

당시 너무 너무 더웠어서 그런지 페이스는 700 페이스였더라구여.

그 이후 페이스는 8km 기준 가장 최근에 520 정도 나왔었습니다.


평소에 길바닥에서 혼자 뛰다가 오늘 처음 트랙에서 뛰어봤는데

처음으로 사람 많은 트랙에서 뛰어본지라. 앞사람 옆사람 신경쓰며 계속 오버페이스를 하다보니(뒤에서 누가 쫒아오는 느낌)

기록이 너무 잘나와서 처음엔 GPS 오류인줄 알았네요..ㄷㄷ 진짜 오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믿기지가 않네요.


8키로 즈음 무아지경으로 뛸 때, 에어팟에서 키로당 430페이스라는 알림을 듣고 놀라면서 동시에

'오늘 나도 그 유명한 10km PB 찍는날인가..'는 생각이 들어 죽어라 뛰어봤슴다.


마지막 120m는 전력질주를 했는데 살면서 시간이 가장 천천히 흘렀던 순간이었습니다.

딱 10km 찍었을 때, 약간의 과호흡이 오며 손발이 저릿저릿 하드라구여. 확실히 무리한 것 같습니다.


기록 자체는 다시봐도 입꼬리가 올라갈 정도로 나왔지만..

런갤 고수분들의 기존 글들을 보니 이렇게 무리하면서 뛰면 무조건 다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뛴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자세 유지나 페이스 조절도 잘 안되는게 스스로도 느껴지기에 더욱 그럴 것 같아 무섭습니다.


한동안은 체력+근력 증진+러닝폼에 집중하며 건강달리기를 해보겠습니다.

다치게 되면 이렇게 좋은 취미를 더 이어갈 수 없을테니까요.. 이렇게 좋고 행복한 취미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정말.


비록 글은 처음 쓰지만..

눈팅해가며 러닝에 대해 많이 배워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