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은 32k 가 50k 보다 코스가 낫다는 얘기가 있어서
지인과 함께 32k 로 등록함

토요일 아침에 출발하는 대회로
금요일 저녁 출발 셔틀 버스도 함께 구매를 했는데,

지인이 캠핑을 하자고 해서,
금욜 오밤중에 도착하는 셔틀을 탈 수가 없어,
회사 반차를 쓰고 동서울에서 3시차로 출발함

차는 하남까지만 나가니 하나도 안 막혔고,
6시 반 정도에 태백 도착했는데

비가 오려고 그랬는지
가는 길이 안개끼고 장난 아니었음ㅋ


행사장 바로 앞에
주최 측이 지원해 주는 태백호텔과
우리가 묵을 캠핑장이 있어서 자리 잡음

캠핑 해보니 나름 운치있고,
사람들이 왜 캠핑 하는지 알 것 같았음

캠핑 막 판에 비가 왔는데
장비 정비하는거 생각해보면 
난 못 할 것 같았음 ㅋㅋ

올 해 UTMB 42k 는 103등을 해서
이번 대회 목표를 100등을 안으로 해보자 했는데

아무래도 실력자들은 젤 긴 코스인 50k 로 몰린건지
시간은 그냥 그런데, 등수는 괜찮았음
(런갤에 4등 하신 분 있던데,대단쓰~)

32k 출발시에는 태백시장님도 오셔서 
출발 카운트도 해주셨는데,
시가 밀어주는 대회라 그런지 
여러모로 좀 좋게 느껴진 부분들이 많았음

다만, 32k 만 그랬던건지 모르겠는데
주로에 도로 통제 혹은 봉사 해주시는 분들을 
좀 많이 배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음

러너들이 헷갈릴 만한 길들이 없지 않았는데
애매한 입간판이나, 끈으로 한 두개 묶어놔서
러너들끼리 이 길일까, 저 길일까 고민한 적이 두어번 있었음

알바 한 사람들 좀 있었을 것 같음

대회 전 배번은 미리 집으로 택배 보내줘서 받았었고,
장비 검사도 없었는데다,
캠핑 한다고 바로 앞에 있는 행사장에 안 가봐서

아침에 출발 전 행사장에 처음 갔는데,
타 대회 보다 스폰서들 부스는 적었음

가민과 브이솔 에너지젤, 마사지 볼 업체 정도였던거 같고,
나머지는 메인 스폰서인 다이나핏의 부스가 컸음

레키 부스가 있으면
트레일러닝 스틱 좀 사려고 요즘 째려 보고 있었는데 아쉬웠음

근데 다이나핏의 발 측정 기계가 
호카 못지 않게 좋아보여서 해보고 싶었는데
레이스 전 너무 늦게 도착해서 레이스 끝나고 와서 해봄


근데 측정 자료가 넘 디테일해서 만족스러웠음
런갤러들도 다이나핏이 발 측정해 주는 곳 어디 있으면
한 번 가서 해보시길..

측정 후에는 내 발에 맞는 인솔도 하나 줬음
좋은지는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사이즈가 아치 높이와 발 크기 사이즈 조합으로 나온거라
좋아보였음

레이스 끝나고 나서는 완주팩으로
대형 타올, 리쥬란 마스크팩, 식사권, 사우나권, 메달을 줬는데

식사권은 해장국으로 비빔밥 준 UTMB 보다는 좋았음
다들 맛있다고 그러던데, 난 솔직히 그 정도는 좀...ㅎ

다만 대박인건 행사장 앞 태백호텔의 사우나권을 줌
(혹은 좀 더 가면 나오는 다른 사우나 시설과 택 일)

솔직히 이 정도 인원이 다 사우나를 간다?
난리 날 것 같았음

그런데 인원도 적절히 분배가 됐던거 같고,
태백호텔 사우나가 엄청 컸음...

사람이 많긴 했지만,
사람들을 수용 가능한 캐파 였음

대회 후 밥 줘...
그래도 명색이 호텔인 호텔 사우나도 하게 해줘..
대박이었음...

다들 씻고 나오니 
서울 돌아가는 버스 안이 다들 비누 냄새였음 ㅋ

같이 갔던 지인도 너무 만족했고,
나도 내년 대회 다시 등록하고 싶음...

한 마디로 만족스런 대회였음...

다이나핏과 태백시 및 대회 준비하신 분들
이 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땡큐요~ 내년에 또 뵈요~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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