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04년 통계 기준이고 이 연구를 진행한 사람은 세브란스 병원 마라톤 동아리 회장인 교수임

발표 당시 (05년) 풀마 23번 완주, 울마 3번 완주




01 ~ 04년 4년 간 국내에서 달리기와 마라톤 대회 중 사망한 19건의 사례에 대해 분석함. 그리고 이게 당시 집계할 수 있던 최대한의 숫자로 판단됨

19건 중


풀코스 2명, 하프 6명, 10k 7명, 5k 4명 사망함


그리고 이게 진짜 무서운 건데

19명 중 결승점 혹은 그 1k 이내에서 사망한 사람 7명, 결승점 통과 후 사망한 사람이 4명이고 대회에 나가봤다면 왜 1k 이내에서 사람이 사망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거임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 사람들의 사망원인은 대부분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돌연사였음



마라톤 대회 참가자 5만명 당 1명 사망하는데 이게 다른 익스트림 스포츠보다 사망율이 높다는 통계는 사실 크게 의미 없는 통계임

왜냐하면 사람은 가만 냅둬도 죽는데 30대 후반 기준 마라톤 대회 사망 원인 1순위인 심혈관 순환계 이상으로 인한 사망은 한 해에 10만 명당 9명 사망함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더 건강한 사람이 하기 때문에 돌연사보다 사고사가 더 흔함.



물론 달리기도 상대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대회에 나가는 거 겠지만 접근성 문제로 상대적으로 덜 건강한 사람도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함




런갤에 대회나가서 사람 살린 후기 올리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함. 달리기를 멈추고 곧바로 쓰러진 동료 참가자를 돕는 것 자체가 멋있는 행위고 이런 급성 심혈관 질환은 빨리 대처할 수록 좋은거라 바로 누가 도와줘야 살 확률과 나을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


대회에 자주 나가는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사전 숙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 나도 쓰러질 가능성이 항상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