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갤, 잘 돌아가고 있는 지금에 와서 이런 이야기를


꺼낸다는게 적절한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몇 달 동안 참아왔던 얘기들을 이제는 좀 하려고 합니다.






옆동네 갤이 망한 일에 제 영향력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는 핵심인물도 아니었고 큰 일이 터진 당시에


저는 파딱 그만둔지 한참 뒤의 일이었습니다.


제가 그만둔게 21년 10월 중순이고 갤 터지기 시작한게

22년 2월 중순쯤부터로 기억하는데


그러니 제가 갤 터트렸다고 호도하지 마세요






그때는 강경책을 펼칠 수 밖에 없었고 저 혼자만의 의견이 아니었습니다.


저 나름대로 갤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소신껏, 열심히 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제가 파딱을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평가해본다면

첫 째로 강경책이 맞았냐 틀렸냐를 돌이켜본다면 과했다고 생각합니다.


둘 째로 어그로에 대해서 답변해주고, 해명글을 쓴 건 명백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해명글을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관리자가 한 명 있었는데


그 분이 제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셋 째로 소통부분에서는 나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관리를 해보겠다고 했던 것이 되려 자극제가 되었고 갤을 어지럽힌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제 관리자도 아니고 수고했다고 칭찬도 많이 들었지만 그 당시에도 욕도 많이 먹고


한참 뒤에 큰 일 터지고나서도 욕 많이 먹었습니다. 그 때 저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그냥 가만히 쳐맞고 있었습니다. 큰 일 터지고 욕 안 먹은 관리자가 없었습니다.


모두 갤에 애정 갖고 나름대로 잘해보겠다고 한건데 잘 안된거에요


저 포함 모든 완장들이 관리자 경험 1회차 2회차 였는데 잘되기만


할 수 있었을까요? 열심히 했는데 잘 안된 걸 어떡합니까?

책임지라고요? 파딱 그만두고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욕을 쳐먹고 있는데 이정도면 된 거 아닙니까?






지금도 아쉬운 마음이 커요 "더 잘할 수 없었을까?" "풀어주면 얘네들이 말을

들었을까?" "이거 지워 말어?" "조금만 지켜보자" 그때 했던 고민들이 문득 스쳐갑니다


유동으로 욕하시는 분들 ㅁ갤 위해서, 런갤 위해서 총대 메고 뭐라도 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실패한 전 파딱입니다. 그로 인해서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수고했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부끄럽기만한 건 아니에요







파딱 그만두고서 바빠져서 좀 텀을 두고 드문드문 런갤, ㅁ갤에 왔었는데


제가 그때마다 논란일으킨 적 있었나요? 저로 인해서 큰소리 난 적 있었나요?


반겨주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은데 제 착각인가요?


뛰는 사람들끼리 서로 농담치고 으쌰으쌰하는 런갤, ㅁ갤이 좋습니다.






뭐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닉으로 2~3주 활동한 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다른 닉을 쓰는게 싫었어요. 마약톤이라는 닉으로 활동했던 때의

저 자신을 부정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리고 그때보다 지금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지금 잘 지내고 있으면 된 거 아닌가요? 제가 싫으면 차단하세요


댓글쳐달지 마시고 댓글 달아도 대꾸 안할거고 이런 글은 두 번 다시 쓰지 않을겁니다.


잠 안자고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편안한 밤들 되시고 펀런생활하시기 바랍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araton&no=16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