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시작한 지 두 달 차 런린이임.
평소 쓰던 버즈2 귀에 끼고 달리니까 귓구멍에 땀도 차고 자꾸 빠질 것 같아서 짜증나더라.
그것 보다는 뒤에서 달려오는 자전거 소리 안 들리는 게 더 신경 쓰여서 골전도 이어폰 구매하기로 결정함.
하루 써보고 느낀 점 간단하게 리뷰 해볼게.


1. 음질

음질은 꽤 좋은 편임.

물론 밀폐형 이어폰의 음질에 비빌 정도까지는 아니고,

골전도 및 오픈형 이어폰 특유의 먹먹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이 정도면 꽤 괜찮다고 봄.

음역대 별로 구현을 잘 하는 편이라 소리가 뭉개짐 없이 잘 들림.

베이스가 다소 약한 느낌인데, 이퀄라이저로 저음역대 최대로 높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음.


2. 듀얼 드라이브

듀얼 드라이브(골전도+공기 전도)가 탑재 되었다는데, 그래서 음질이 괜찮은 듯 함.

근데 공기 전도로 느끼는 소리가 골전도로 느끼는 소리를 잡아먹는 느낌임.

단점이라는 건 아닌데, 이 정도면 골전도 드라이브가 굳이 필요한 것인가 싶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공기 전도 드라이브만 따로 끄는 기능은 없는 것...

드라이브 관련된 물리적인 버튼이 없고, 전용 앱에서도 지원 안 함.

공기 전도 드라이브 특성 상 소리의 외부 누출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네.
야외에서의 사용은 전혀 문제 안 될 듯 한데, 도서관/독서실 같은 조용한 곳에서 쓰기는 무리일 듯.


3. 착용감

착용감 매우 마음에 듦.

손으로 들어보면 가볍다는 느낌은 안 들 정도의 중량이고 헤드쪽이 묵직한 무게감을 줌.
하지만 전후로 무게 균형이 잘 잡혀 있고, 머리에 가볍게 감기는 느낌이라 사용 시 불편함이 없음.

뒤쪽으로 살짝 가라앉는 무게 밸런스라서 격한 활동에도 움직임 없이 안정적임.


4. 조작감

이건 좀 아쉬움...

좌측 헤드에 위치한 재생/정지 버튼은 귀 앞쪽에 위치하며 검지 하나로 쉽게 조작 가능한데,

우측 충전부에 위치한 볼륨 버튼은 귀 뒤쪽에 위치하고 검지로 상단을 누르고 엄지로 버튼을 조작해야 함.

아무래도 우측 헤드에 마이크 넣느라 볼륨 버튼 넣는 건 힘들었던 것으로 보임.


5. 개인적인 바람

전용 충전 독 있었으면 좋겠다.

기존에 쓰던 버즈+는 이어폰 쓰다가 케이스에 넣으면 블루투스 연결 자동해제 되고,

그 상태로 무선충전패드 올려 놓으면 충전 됐는데...

이거는 블투 연결 해제하려면 기기 전원을 끄거나 폰으로 조작 해줘야 하고,

충전 하려면 충전단자 막고 있는 팁 젖히고 케이블 꽂아야 함.

어으 번거로워~~



이상,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