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강에 혼자 마실나가서 

강보면서 맥주 몇 캔

마시는데 옆에있던 남3여1 무리한테

뜬금없이 시비걸림

술 좀 마이 마셨는지 얼굴 뻘겋게 달아올라서 

뭐라 뭐라 지들끼리 욕하면서 떠들다가

한 놈이 갑자기 나한테 

“야 시발 뭘 보냐?” 

하면서 욕박았음


3:1이라 싸우면 무조건 질거라

평소같으면 그냥 “아닙니다.”

하고 넘어갔겠지만

나도 술 좀 들어가서 판단이 흐려짐

애들 체형이 절대 잘 뛸것 같지도 않고

새벽2시라 자전거 도로에 자전거도 하나 없어서

질주하기 딱 좋아보였음 


난 신발도 러닝화에 걔들은 구두, 반스 이런거

일단 피하는척 적당히 거리 먼저 두고 

개쌍욕 박고 



남자 두새끼가 존나 쫒아오는데

특급전사에 10k 42분 러너인 나한테는

가소롭지

처음에 질주했다가 

적당히 뛰어주니까 

그새끼들 500미터도 못 따라오고 개같이 퍼져서 

바닥에 주저앉는거보고 

부모욕까지 박아주고

유유자적 더 뛰었음


오늘 새벽에

당산 토끼굴 한강공원 부근에서 있었던 

100%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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