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가 러닝하면서 다쳤던 경험과 커뮤티니와 주변에서 많이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서 정리해봤어.
러닝하면서 부상만큼 우리를 힘들게 하는게 없다보니, 러너들 모두 사전에 미리 조심했으면 하는 마음에 만들게 됐어.
당연히 부상은 의사라는 고유의 전문영역이라 조심스럽기는 한데,
그래도 최대한 주법원리에 따른 충격부위를 고려해서 써봤어.
거위발건염을 안 다쳐봐서 생략함ㅎ
관련해서 경험담 공유해주면 고맙고
그밖에도 읽으면서 의견 많이 달아주면 부족한 부분 내용 추가할게
아래 형식은 내블로그에 쓴거 그대로 퍼온거라 말투는 이해해주고ㅎ
1. 누구나 해당
무릎
러닝을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다보니, 본인의 적정운동량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속도보다 빨리 뛰거나,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거리보다 더 많이 뜁니다. 그렇게 무리를 하면 가장 바로 신호가 오는 곳이 무릎입니다.
무릎은 다리 관절중 가장 쉽게 약해지는 곳입니다. 잘못된 생활습관만으로도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을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렇기에 나중에 몸이 러닝에 어느정도 적응해도 오버트레이닝으로 인한 무릎 통증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통증 원인 중 하나가 모의 좌우 불균형도 있으므로 보강운동이 필요합니다.
2. 과체중 평발 런린이
다리 관절, 발바닥
과체중이라면 체중에 비례하여 몸에 부하가 갑니다.
키빼몸(키에서 몸무게를 뺀 값) 90이하는 무조건 관절을 부담안가는 선에서 조심하며 뛰어야 합니다.
여기에 평발은 과내전으로 발목이 과하게 흔들리면서 통증을 유발시킵니다.
그리고 과내전으로 발바닥 아치에도 부담을 주고, 체중에 비례해 발바닥에 충격이 가기 때문에 발바닥이 아픈 족저근막염이 아플 수 있습니다.
3. 느리게 뛰는 런린이
종아리 아킬레스건 발목 발뒤꿈치
런데이 걷뛰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나면
남성분들은 630~700페이스, 여성분들은 700~800페이스로 3~5km를 뛰기 시작합니다.
이때 고관절을 이용한 주법보다는, 런린이들은 발로만 밀면서 뛰다보니, 모든 충격을 무릎 아래에서 받습니다.
그래서 큰 근육인 허벅지와 엉덩이힘은 거의 안 쓰이고, 소근육인 종아리만 혼자서만 일하게 되죠.
종아리는 빨리 지치고, 피로가 누적되어 다치기 쉬어집니다. 문제는 이렇게 종아리 근육의 과사용으로 근육이 짧아지거나 제기능을 못하게 되면 아킬레스건도 함께 통증이 시작됩니다. 아킬레스건은 발바닥 근육과 종아리 근육을 연결하는 부위로, 둘 중 한 곳이 약해지면 아킬레스건도 약해지죠.
특히 요즘 러닝레슨 받으며 점핑 동작을 갑자기 많이 연습하면 아킬레스건에 직빵으로 무리갑니다.
이렇게 런린이들은 소근육 위주로 뛰어서 착지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 근육이 제기능을 못하기 시작합니다. 그다러면 발목, 무릎 같은 관절이 충격을 다받아서 발목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설상가상으로 무리하게 근성으로 뛰다가 발목을 접지르면 그야말로 최악의 결말이고요.
여기에 런린이들은 걷는 방법과 같은 원리로 뛰다보니, 착지를 발뒤꿈치로 하는데, 문제는 몸중심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착지를 하며 발뒤꿈치를 바닥에 찍습니다.
쿵쿵 발소리내며 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충격은 발뒤꿈치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발바닥 통증도 생기고요.
4. 몸정렬이 안좋은 런린이
목 어깨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사용습관과 평소 의자에 오래 앉아 일을 하면서 거북목과 라운드숄더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경추(목쪽)와 흉추(가슴쪽)을 잘 풀지 않고 러닝을 하면 목이 경직되면서 뛸수록 통증이 심해집니다. 천천히 뛰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거북목 자세에서는머리가 앞으로 나가 있고, 흉추가 말려있다보니, 착지할 때마다 오는 충격을 목쪽이 받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에서 팔치기까지 조금만 무리를 하면 라운드 숄더인 어깨가 앞으로 말려있는데도 뒤로 억지로 보내려 하다보면 어깨도 아플 수 있습니다.
5. 빠르게 뛰려는 런린이
장경인대 허벅지 햄스트링
런린이 중에는 키빼몸110이상 혹은 운동신경이 괜찮은 분들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러닝하기 좋은 몸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허벅지 앞뒤를 쓰게 되고, 속도도 잘 나옵니다.
호흡만 터지면 1km 430페이스, 3~5km 500~530페이스는 금방 소화합니다. 하지만 주법은 위에서 말한 런린이 예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다보니,
충분한 스트레칭이 없다보면 햄스트링이 짧아져서 착지마다 통증을 느낄 수 있고요.
그리고 속도가 빨라진만큼 무릎을 드는 높이도 올라가다보니 허벅지 근육 사용 빈도가 높아져 컨디션에 따라서 근육이 놀랄 수도 있습니다. 흔히 허벅지 근육 올라왔다고 하는데, 근육이 긴장된 경우로, 최악의 경우 근육이 파열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종아리 근육도 당연히 과사용되므로, 역시 근육 파열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빨라진 페이스만큼 충격도 비례해서 커지다보니, 발뒤꿈치 통증도 더 세게 옵니다. 여기에 장경인대 통증도 함께 오는데요. 착지시 무릎이 충분히 굽히지 않은 상태로 충격을 받다보니 장경인대 쪽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여기부터는 부상 하나하나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심각해집니다.
6. 인터벌 추가한 런린이
정강이
여기까지 몸이 잘견디면 이젠 인터벌의 세계로 입문합니다.
주법을 배우지 않더라고, 사람들은 빨리 뛰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몸은 앞으로 쏠리고, 착지는 앞발로 하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미드풋, 포어풋 착지를 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여기에선 착지 충격을 소근육인 정강이로 받기 시작합니다. 정강이 쪽 근육은 실제로 단련할 기회가 적다보니, 운동강도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 바로 신스프린트로 이어집니다. 여기부터는 정말로 회복기간이 길어집니다. 걸을 때도 아픕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깅페이스로는 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를 무시하고 뛰게 되면 최악의 경우 피로골절로 이어져서 더 큰 통증과 더 긴 회복기간을 요합니다.
7. 매일 뛰며 LSD 추가한 런린이
발바닥(족저근막) 잔부상 종합세트
인터벌보다는 러닝 마일리지를 늘리는 길을 가기도 합니다. 여기부터는 마일리지에 대한 강박이 생기고, 휴식을 극도로 싫어하는 단계에 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뜁니다. 여기에 거리를 늘리는 공식이 하나 있는데요.
운동량을 늘릴때는 전주 대비 10%이상이 최대치로 되어 있습니다. 즉 전주에 10km를 뛰었다면 다음주는 11km를 뛰는게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러닝은 막상 뛰어보면 뛸 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괜찮다는 생각을 하며 운동량을 계속 늘려나갑니다. 그 때 약한 강도로 뛰면서 가장 취약해지는게 발바닥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단계에서는 충붕한 휴식을 통한 회복을 잘 안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렇게 발바닥 통증(족저근막염)이 오면 정말 관리가 힘듭니다. 회복을 위해서는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계속 걸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게 현실이니까요.
빨리 낫기 위해서 비싼 체외충격파를 맞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며칠은 아예 발바닥을 안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밖에도 매일 뛰는 러너들은 잔부상을 달고 삽니다. 조금만 쉬면 나을 수 있지만, 그래도 뜁니다. 왜냐하면 조금만 참으면 뛸만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작은 부상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읽고 내용 맘에 들었으면. 여기 원문 내용 담긴 블로그 주소로 한번씩 방문해주면 고맙고:)
https://blog.naver.com/inu9uni/223593418037
다행히 아직까지 부상당해 본적 없다 무릎 통증 좀 있는건 말곤... - dc App
다행이네 무릎은 아프면 답안나오니 신경잘쓰고
부상이 온몸 한바퀴 돌면 그 이후에는 조금만 이상해도 대처가 가능해서 괜찮더라...
경험해봐야 아는 것들...
내가 지금 본문글 속도 느린 런린이라 뛰고 나면 종아리 발목이 제일 먼저 털리고 통증? 불편함이 며칠 감. 검색 해보니까 무릎 아래는 없는 것 처럼 뛰라는데 대체 무슨 감각인지 잘 모르겠음. 실제 그렇게 생각하고 뛰어도 봤는데 자꾸 의식하게 돼서 더 어색하고 몸이 삐그덕거리더라. 어케 연습하면 될까 속도를 올려야함?
일단은 푹쉬면서 종아리 회복을 해줘. 그리고 앞으로는 종아리 스트레칭이랑 폼롤러 잘 풀어주면서 관리 신경써주고. 그렇지않으면 지친상태에서는 종아리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자세 교정도 어렵거든. 혹음 자세 이전에 종아리근육이 약해서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고. 가장 일반적인 답안은 더 느리게 뛰면서 거리를 조금씩 늘리는거고. - dc App
이런 경우 보통 무릎을 거의 안들고 발목 종아리로만 지면을 밀어서 그럴 가능성이 큼. 어느정도는 무릎 들어줘야함 - dc App
글고 뛸 때 케이던스를 의식하는데 그러다보니 보폭을 늦은 속도에서 작게 가져가게 돼서 종종걸음 하면서 종아리에 힘 들어가는 느낌? 근데 지금보다 더 느리게.. 후 쉽지 않지만 일단 꾸준히 해볼게 답변 ㄱㅅ
무릎을 의식적으로 드는 연습도 해야겠네 ㄱㅅㄱㅅ
케이던스 연습의 대전제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임. 팔치기 대충하다가 갑자기 늘리면 팔동작이 일단 어색해지고, 다리 리듬도 깨질수 있음. 러닝은 결국 다리로 뛰는거니까, 다리 문제 해결하고 팔자세 해결하는게 순서라고 생각. - dc App
? 팔치기는 이제껏 뭐 무리된다거나 이상하게 느껴진 적은 없음. 걍 힘빼고 최대한 자연스레 하는 중. 그래도 다리 신경쓰고 자세 익히다보면 팔치기도 변화가 생기겠지 상호작용이니까 암튼 감사 이따 저녁에 종아리 스트레칭을 더 하고 무릎도 좀 더 들어보겠음
나도 러닝을 시작한지는 오래되긴해서. 보니까 부상이 많긴 많았았네;; 지금은 족저왔는데 스트레칭이 효과 제일 좋은거 같음 - dc App
스트레칭 습관이 정말 중요한듯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다 똑같구나ㅠㅠ
감사감사 ㅎㅎ
정답
저기서 한 개도 겹치는 게 없는 내 몸이 신기함 ㅋㅋㅋ 난 비골건염, 지간신경종, 골반 틀어짐까지 ㅜㅜ 게다가 2년동안 발목 나간 적은 많았는데 무릎은 튼튼
진짜 러닝부상종류는 다양한듯... - dc App
나는 5단계 얼추 맞는 듯.. 본문 내용대로 키빼몸 120이고, 보통 530 뜀. 요즘 햄스트링 단축 심해져서 맨날 하던 하체 근력이나 요가 자세가 점점 잘 안 되는데 통증 부위도 허벅지, 장경인대.. 내 얘기 써 놓은 줄ㅜㅋㅋㅋ 몸 사려야지... - dc App
사람 몸 대체로 비슷한듯ㅎㅎ
전 다행히 무릎은 안 아파요! 하지만 아킬레스건 발목 뒤꿈치 발바닥이 아프답니다 ^^* - dc App
발바닥 종아리 잘 관리하면 좋아질거예요:)
키빼몸 95 러너인데 일주일에 지속주 인터벌 넣어주니 정강이가 아프네요ㅠㅠ 살을 더 빼야할까요?
체중은 빼면 무조건 좋구요. 정강이는 진짜 조심해야 해요. 전 한달정도 고생했는데 일단 인터벌접고, 조깅으로 짧게 뛰면서 몸상태랑 자세 체크했네요
달리기부상은 대부분 착지에서 원인이 나옵니다. 주법 자체에서 정강이에 과부하 걸리게 빨리 뛰어서 문제일수있고, 발목에 힘을 못빼서일수도 있고, 아니면 자세에 문제가 없지만 인터벌 훈련중 몸이 지치면서 불안한 자세로 착지해서 아플 수 있습니다. 원인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찾아보는게 중요할 거 같아요.
5번차례네... 조심해야디.. - dc App
질주 본능 조심하자 다치면 아프다
난 싹다 괜찮은데 조깅끝에 질주하다가 햄스 놀란게 가끔 다시 아파지는게 문제네 - dc App
레그컬 보강운동이랑 스트레칭 충분히 해주면 좋아지지 않을까 그리고 난 의자에 앉아서 마사지볼로 햄스 뭉친부분 눌러주면 편해지기도 하더라
발등 통증 전문가 없나요? ㅠㅠ
발등통증 원인 중에는 신발 끈처리부터 바꿔봐 이게 일단 1번. 끈처리하는쪽을 너무 조이면 뛸때 통증으로 이어지더라고
아무래도 발 부은상태에서 중간에 쉴때 다시 조이는 습관을 버려야겠죠??
https://youtu.be/gmp-Hh0tdf4?si=nT6BTjG5xZg4rOrJ
이거보고 끈묶으면 좋아질거임 - dc App
장경인대...500페이스 이상은 아니지만 빠르게 뛰려는 런린이..공감 ㅋㅋ 530으로 뛰는데 ㅜㅜ 내 몸뚱아리에 비해 빠른페이스...지금 강제휴식중인데 흑흑 - dc App
그래도 휴식하고 있으니까 금방 좋아질듯!
글이 매우 정갈하군요 잘 봤음 개추나 먹어! - dc App
고마워ㅎ 다른것도 열심히 써볼게 ㅎ
집나간 햄스트링이 3개월째 안 돌아오네요. 개추박고 가요
햄스트링은 선수들도 쉽게 안낫는 부위ㅠㅠ
한번 다쳐보면 못뛰는게 존나 우울해서 그 다음부터 더 신경써서 관리하게 되는듯
웜업 열심히 하는 사람 특 다쳐본 사람이라는거
개추 - dc App
고마워 ㅎㅎ열심히 쓴 보람있다
전 거꾸로왔어요 ㅋㅋ - dc App
사람마다 다르군요 ㅋㅋㅋ 이젠 아프지 말고 뛰어요ㅠ
난 2킬로에서 5킬로로 런닝 거리 늘리는 중에 고관절 스트레칭 없이 달렸다가 장요근 통증이 오기 시작해서 세달동안 재활했었음.. 누워있다가 배에 힘줘서 일어날 수도 없을정도로 하복부~허벅지 안쪽 통증이 심하더라
허벅지를 많이 쓰는 주법이거나 대퇴사두가 약했나보네. 허벅지앞쪽 근육이 단축되면 장요근에 영향을 주니까... 석달간 고생많았을듯 - dc App
형님 저 꾸준히 러닝했었는대 근래들어서 무릎이 아파서 못뛰고있어요...처음엔 무릎옆쪽이 불편한느낌이 들었는대 그냥 참고 계속 뛰다가 무릎 앞쪽이 아프기시작하네요 병원가봐야 할까요??
관절아픈데 무리했으면 일단 병원가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아픈데 계속 뛰었다면 넉넉히 한달 휴식은 쉬어야 통증이 잡히지 않을까 싶고ㅠ 근육이랑 달리 관절 인대는 회복시간이 배로 걸리니까요. 이기회에 웨이트, 보강운동, 특히 코어 쪽 하면서 후일을 도모하시는게... 고질병 되면 진짜 힘드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이런 갤도 있네 ㅋㅋㅋㅋㅋㅋ 달리기도 눈치보며 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리게 뛰는 런린이인데 종아리 아킬레스건 사이 종아리 통증이 2km 부터 있습니다.. 숨은 안차도 이거때문에 3km도 못뛰고 있는데요 허벅지를 위로 더 올리면서 뛰면 괜찮을까요? 미드풋으로 해도 통증이 계속 있어서요.. 그리고 제가 평소에 3km도 못뛰어서 어떤분이 그럼 페이스를 낮춰서라도 일단 멀리뛰는걸 목표로 하라고 하셔서 7:00~7:30으로 하고있습니다 - dc App
케이던스는 168~170쯤 나오는거같아요 - dc App
러닝하면서 부상당하는 단계.->다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