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K TT하러 동네 트랙 갔는데,
막판에 스퍼트한다고 430 페이스로 뛰니까 갑자기 막 지나친 여자 서너명 한 무리가 존나 스프린트 하더니 따라 붙는거임

딱봐도 못 뛰어보이는 아재가 자기들 제쳤다고 생각하니까 빡쳤나,
아무튼 존나 심박은 미쳐 날뛰는데, 약간 의자왕 된 것 같고 기분 좋았어.

결국 한 바퀴 더 돌면서 다 떨궈버리고 조깅 페이스로 유유히 트랙 떠남.
몸은 죽을 것 같은데 왜 기분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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