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러닝은 템퍼스 노랭이와 함께했습니다. 

늦잠을 자서 40분 정도만 M페이스로 뛰고 후다닥 집에와 씻고 출근했네요. 

이번달 마일리지는 지난달 보다 조금 더 늘어서 270km를 뛰었습니다.
주말 장거리를 한번씩 넣어줘서 그런가 마일리지는 늘어가는데 실력은 제자리인거 같습니다. 
빨리뛰고 싶다는 욕구는 있지만 무리하다 다치면 회복에 시간이 오래걸리는 나이라 더욱 조심스러운거 같아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즐기다 보면 실력도 늘겠지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해보려합니다. 
이건 즐거운 취미지 생계를 해결해야 하는 일이 아니니까요.

올해 6월까지 각종 염증으로 고생했다만, 벌써 석달 넘게 안아프고 뛰는게 가장 뿌듯하네요.


지난해 8월 걷뛰로 시작한 러닝도 벌써 만14개월을 했습니다. 
러닝화 14족과 애플워치울트라2. 쇼츠4개. 타이즈4개. 싱글렛10개. 고글4개. 기타 등등등을 구매하며 열심히 취미생활(쇼핑)에 매진하고 나니(겨울용품은 적기 귀찮음) 적어도 몸매는 총각시절 수준으로 복귀했네요.
(얼굴은 사회생활 17년 동안 후폭풍 심하게 맞아서 복구 불가능)
술살 잔뜩 올라온 배불뚝이 40대 아재가 홀쭉이가 된것만해도 대성공입니다.

10월에는 마블런 10k를 나가야하고 11월에는 첫 하프 대회인 YMCA에 참가해야 하니, 주말 장거리만 조금씩 더 늘려보려고 합니다. 덥다는 핑계로 안했던 지속주도 다시 해야겠어요. 

제 기준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거리를 한달 동안 뛴거라 기적같이 느껴지는데 런갤에서는 늘 한없이 작아집니다. 다들 생계와 학업에 매진하며 저렇게 뛰다니 놀라움 반 존경 반입니다. 

이번달도 런갤 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확의 계절에 PB세우시고 행복런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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