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러닝 시작해서 세달째 느리지만 혼자 재밌게 달리다가 최근에 겨우 10km까지 달릴 수 있게 되고, 어제 처음 대회에 나가봤는데요.
가기전까지는 도로 뛰는것도 너무 기대되고, 목표 기록도 세우면서 으쌰으쌰 했습니다.
근데 막상 달리기 시작하니 혼자 한강에서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뛸때랑 다르게
기록에 대한 압박이랑.. 계속해서 앞질러나가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굉장히 불행해지더라구요 ㅜㅜ
대회 전에 기대했던거랑 너무 다르게 죽기살기로 겨우겨우 완주하고나니.. 그냥 혼자 조용히 한강이나 뛰는게 훨씬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갤 보니까 다들 대회 다녀와서 너무 좋았다는 글들만 있어서 한번 더 우울해지네요
남들이랑 비교 하지 말라고 하는데 혼자 달릴때는 그게 잘 됐는데 막상 대회 나가니 그게 쉽지가 않네요.
저만 이런건가요? ㅠㅠ
ㅇㅇ님만그럼. 그 대회란게 그런 대회가 아니잖슴;;;
ㅠㅠ
님 가민 있나요? 혹시 대회때 페이스 어떻게 뛸지 정해놓고 뛴거 아니죠? 시계하나 사서 페이스 맞춰놓고 목표한 페이스대로 달리세요. 그 페이스를 유지하고 달성하면 그것으로 님은 성공. 다른사람 앞질러 간다고 상대적으로 난 느려 이런게 아니고 님이 정한 페이스를 잘 이행하면서 달렸는지를 보라는거에요. - dc App
목표 페이스는 있었는데 시작할때 무리에 휘말려서 따라뛰다가 한참 오버페이스하면서부터 망한것같아요 ㅜㅜ 조언 감사합니다!!
남과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과 비교하는 걸 추천함.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거지. 예를 들면 완주를 목표로 한다거나 대회 뽕이 있으니 혼자 달릴 때보다 더 기록을 단축하는 걸 목표로 하는 거지. 쉽지 않겠지만 마인드를 타인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기 시작하면 대회 나가도 괜찮을거야.
분위기를 즐기며 뛰러가는거지 기록을 내려고만 뛰는게 아니죠~~~
좀 많이 소심하신분 같은데.... 대회 혼자 나가셨나요?
네 혼자 나갔어요 ㅎㅎ;
원래 남이랑 비교하면 불행해요 ㅠ.ㅠ 잘뛰는 사람 수두룩빽빽임....이번 대회를 경험삼아 다음엔 오버페이스안하고 분명 더 잘할거니까~넘 상심하지말구 ㅎㅇㅌ하셈
대회에서두 결국 경쟁은 나자신과의 싸움인듯
갈 사람 가는거고 나는 나대로 가는거고 ㅇㅇ - dc App
전 대회에선 남들 보이지도 않던데요ㅎ 내 페이스 생각한다고 오히려 더 여유가 없음ㅎㅎ
저도 출발할 때 오버페이스 하긴 했는데ㅋㅋ 몇 개월동안 혼자 달리다가 응원도 받고 신기하다 재밌다 이정도? 가끔 이벤트잖아요ㅎㅎ
나 말고 달리는 사람들도 많구나~ 생각하고 가볍게 달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