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개시런 뛰고와서 숨좀 돌리고 이제서야 글 써봅니다 ㅋㅋ


일단 제 최근 기록입니다.

평균페이스 5분 10초~5분 30초

주로 6km or 10km 위주 달림(대부분 반환점 잡고 중간에 잠시 쉬었다오니깐 3+3, 5+5km로 봐도됨)

평균 케이던스 190정도

주로 신던 신발 : 언더아머 벨로시티 윈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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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저께 메스스플 첫 신상뜨고 바로 결제했더니 다음날 아침에 왔는데 비오고 그래서 안신고 있다가 오늘 날씨 좋아서 바로 신고 뛰어봤습니다.


집에서 신어봤을땐 몰랐는데 신고 나가자마자 느낀점은 일단 굉장히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을텐데.. 1. 카본화 처음신어봄 2. 힐드롭 5mm 처음신어봄. 3. 신발 자체의 형태

이정도로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집앞에서 가볍게 뛰어보니깐 신발이 무슨 파이 빵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카본화 광고에 보여지는것처럼 여러층으로 되어 있는 모습이라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진짜 안에 텅텅 빈 파이 밟는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

신기한건 그 와중에 빈것처럼 느껴지지만 반발력은 좋은....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잘 안가는 괴랄한 느낌..


그리고 한강 도착해서 가볍게 몸 풀고 조깅페이스로 시작하는데 제가 보통 초반 페이스는 630정도부터 천천히 올리는편인데 몸에선 잘 못느꼈는데 속도가 뭔가 빠른느낌이 들어서 시계 체크해보니 530 545정도로 출발을 하고 있더라구요.


또 이건 힐드롭 5mm 특성인지, 카본화 특성인지 모르겠는데 전족부 착지를 강제로 만들어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제가 작년말까지, 거의 올해초까지 완전히 힐스트라이크 주법이었고 올 봄쯤부터 미드풋 연습해보면서 착지각도가 이제 겨우 미드풋정도였는데 스스로 느끼기에도 착지를 전족부쪽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카본플레이트가 강하게 튕겨줘서 빠른 느낌보다는 강제 포어풋러너가 되어서 빨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 또 재미난건 그전에 한번도 해보지 않은 포어풋 겸 미드풋 주법으로 뛰지만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아마 포어풋 자세로 바꿔준건 힐드롭탓이고, 힘들지 않았던건 카본플레이트 성능탓이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체 근육들이 땡기는건 어제 계단 빠르게 오르내리기, 스쿼트로 오르내리기, 깽깽이로 오르기내리기 훈련 조져가지고 이미 허벅지고 종아리고 다 조져진상태라 카본화 신고 뛰어서 특별히 어디가 더 타격을 많이 받았다라는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또 기억나는것중 하나가 오르막길이나 코스 중간마다 약간 더 힘든 구간들에서도 평소보다 더 쉽게쉽게 통과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것도 오르막길가면 보통 전족부착지에 가깝게 쓰는데 카본플레이트가 도와줘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페이스에 대해선 거의 구간마다 평균 페이스가 20초~30초정도가 땡겨진 느낌입니다.

비 카본화에서는 순간속도라도 4분대를 보는게 꽤 빡셌는데 오늘 카본화 신고 뛸때는 자세만 좀 신경쓰면 4분대가 꽤 자주 보이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부상에 대해서 드는 생각은, 카본화만 신는분도 있고.. 기록 낼때만 카본화 신는분도 있지만 개인차이인듯해요. 정답은 없는것같아요.

다만 제 생각은 아직 발목안정성이나 종아리 근육같은게 약간 덜 훈련된 사람은 확실히 부상 리스크가 더 큰듯하고 카본화만 신더라도 보강훈련 잘 해줘야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