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준비한 국국마 하프 D-day....


도전은 성공했습니다 좋으면서도 아쉬운 미묘한... 일단 요약본먼저

(초장문은 아래쪽에 풀겠습니다)


1. 7시쯤 도착 환복하고 정리좀하다 7시 20분쯤 줄서서 짐맡기려니 줄이길어서 8시 10분쯤맡김 맡김


2. 급해도 혹시몰라 화장실들렀다감 B조였으나 C조 맨끝에서 출발


3. 가민 워크아웃 해놓고 안보내놓음

(사실 그냥 뛰시는분들도있다고해서 겸사겸사 고민하다가 그냥 일반 러닝으로 작업)


4. 1~10키로 몸도 가볍고 심박이 낮아서 놀랐습니다 더 빠르게 뛸수있지만 항상 오버페이스하지말란 조언들이있어서 아니야 이건 그냥 대회 기분느끼는건갑다하고 15까지만 530정도로 가자 했습니다.


5. 15이후부터는 많이들 말씀하시는 병목구간.. 이건 아래 또 서술하겠습니다.


6. 출발지점으로오니 다시한바퀴돌아야하죠 이건 가기전에 기억해놨었습니다 근데 이게구분이잘안되있고 10km 및 다른완주자 분들이 내부코스 및 외부코스까지 넘어와서 거의 멈췄다시피하다가 지나갈게요!! 하프분들이 외치고 출발한수준..


7. 18km 시간을 대충보니 1시간 55분 페이스가 가능할것같더라구요 근데 21.1을 지났는데 출발선이 저 뒤에있는거에요... 200m 더뛰어서 55분이넘었습니다... 좋으면서 아주 약간! 아쉬웠습니다.


8. 이게대회뽕인지뭔지몰라도 몸이 가볍고 즐겁게 뛰었습니다!! SUB2하라고 응원해주신 갤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장문 시작..(시간흐름대로?)


1. 준비

아침은 갤에서 본 양반 야채죽? 과 곰곰카스테라 2조각 바나나 하나 먹고 출발했습니다!

소화도잘되었던것같고 부담스럽지않았습니다!

(지하철에선 사람이 거의없었고 여의도역 3번출구에서는 줄좀 서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갔습니다.)



2. 짐맡기기(물품 보관소)

다들 예상하셨다시피 2만명이 모이는데 부스가 5개였습니다. 4천명 기준 오른쪽부터

1~4000 / 4001~8000 / 이런식.. 그냥 맡기는것같긴한데 혹시 모르니까 저는 제 번호가 속해있는 줄로 섰습니다.

(만 삼천번대로 오른쪽에서 네번쨰 위치였습니다)


서있을 때 어떤분들은 봉투에 넣어져 있었고 어떤분들은 없었는데 거의 앞쪽까지가니 봉사자분께서 봉투주셨습니다.


7시 24분인가 줄을 섰는데 8시 10분쯤 맡겼습니다. 그사이에 MC분이 하프분들은 가서 줄스라는데 물품 줄서있던분들 다 헛웃음... 저도 어떡하지어떡하지했는데 양옆 앞 뒤 다보니 하프 A고 B고 C고 못맡기신분들이 천지였습니다. 

(앞뒤 아버님이 내살다살다 이런거 첨보네 이러심..->이 아버님 나중에 18km쯤 다시 만났습니다!)

그래서 맘편히있었습니다. 짐맡기고 소변만보고 바로 출발지점으로 뛰어갔습니다

(2km 조깅 및 100m 질주로 몸풀기는 진작 물건너감)


3. 스타트

첫 하프 대회라 몰랐는데 몸도가볍고 535페이스보단 늦지말자 520보단 빠르게가진말고.. 라고생각하면서도 약간 되는대로뛰었습니다 버즈도안끼고있어서 알람도 안들려요 랩진동울릴 때만 봤는데 이게 좀 좋았던것같습니다.


가다가 살짝 오른쪽으로 꺾어서 업힐이 있었는데 보폭 좁히고 천천히 올라가니 길지 않고 좋았습니다.

여기서한 1km인가? 갔는데 엥? 반대쪽에서 하프 선두님 오시던데요? 이게레전드였음 다들 잉? 하고 좀더 가니 스톤님이랑 한 5분정도 그룹봤음 쭈욱 가다가 이제 서강대교로 가는 길 왼쪽으로 꺾어서가는데 여기서 급수대나왔습니다.


원래 그런지 몰라도 한 1/3만 따라주셨는데 이게좋았습니다(어차피 다마시지도못하는데 딱 털어넣으면되니깐요)

문제는 물인지 알고 약간 앞가슴에 적시듯이 마셨는데 포카리였습니다; 끈적끈적해져서 와 망했다 했는데

푸마 울트라스펀 대박! 이걸버텨주네요


서강대교 건널때 맨 오른쪽 차선은 콘 있더라구요 다들 넘어가길래 저도 잉 뭐지하고 와리가리무한하느라 몰랐는데 여기 차선이었습니다 나중에 이쪽에서 차 오더라구요 (좋은차같아 보였는데 차가 화가났는지 속도 엄청빨리해서가던데 다들 뭐라하심 이거좀위험했을수도?) 


광흥창역을 지나 올라갔다가 유턴했습니다(이때 제 앞에 한분 어떤분이 버린 에너지젤 버려놓은거 신발에 붙으심;;)

우회전해서 상수역쪽으로 진행하였고 7km쯤 에너지젤 먹었고 저쪽 아파트인가 어디서 아가가 꼭이겨요!!! 이러길래 너무 귀여웠습니다


4.중반

합정역에서 다시 유턴하고 진행하다가 급수대 보이길래 먹었습니다(근데 스펀지는 제가 못 본건지 한번도 못썻네요 날이 다행히 시원해서 저는 필요하지않았습니다) 광흥창까지 진행했고 우회전하여 서강대교 다시 넘어왔습니다.


10km 반환이 아마 서강대교였던것같은데 여기서부터 하프분들 와... 하셨습니다 앞이그냥 빽뺵했거든요 저도 무한 와리가리였지만 여기서부터는 잠깐 멈칫멈칫 했습니다(걸으시는분들이많아 맨왼쪽 맨오른쪽에들 계셨고 그래서 막힌틈으로 샥샥 피해야했거든요) 이때 레이스패트롤?분이 호루라기불면서 가장 오른쪽에 약간 걷뛰하시던분 케어하시던데 이런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서강대교 건너서 우회전해서 진행하는데 이 때가 한 13km? 정도였던거같은데 아직 멀었다 힘남아도 페이스올리자말자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병목이 시작됩니다.(길대로 주욱 가는데 이 주로가 크지 않고 이제 모든 러너들이 모이는곳이다보니 너무많습니다.. 와리가리고뭐고 이건 앞으로 진행할수가없네요...

520~525 찍히던게 600까지갑니다.. 밀치고 나가자니 너무민폐고 그냥 보일때마다 진행하는수밖에..

그러다가 한 포인트가 나옵니다 저는 다행히들었습니다!(하프 직진! 10km 유턴!!!)

와 이거못들었으면 진짜 헷갈릴만하시겠더라구요 이거외치던분 제기억엔 두분인가 한분이었습니다 

하프직진? 하프직진? 제가 말하면서 직진했습니다 쭈욱갔다가 유턴해서 돌아왔습니다

조금 넓어졌다 했는데 다시 아까 10km 유턴하시는분들이랑 하프랑 합쳐집니다.. 뚫을수가없네요.. 동일하게 600...


5.종반

마지막 언덕을 넘어오고 이제 좀 끝나가는것같습니다 17km! 아직도 힘이 남네요 아 하지만 4km를 다 뛰긴그렇고(스퍼트를 4키로부터 뛰어본적이 없으니 )일단 내심 스타트라인 지나고 3km인가남을텐데 그떄 생각해보자 했습니다.

스타트라인 지나는데.. 세상에나 왼쪽 바깥라인으로 돌아야한다는건 알고있었지만.. 거기까지사람들이 들어차있습니다. 아마 기념품수령이나 뭔가이슈가있었던것같은데 저랑같이가던 하프분들 거의 멈추다시피했습니다. 


결국 뒤에분들이 지나갈게요!!!지나갈게요!!! 해서 뚫고 갑니다... 조금가다보니 급수대인줄 알고 갔더니 물? 이랑 게토레이제로인가(흰색) 주시더라구요 어 왜 컵이아니지하고 물 1/4정도마시고 놓고 왔습니다. 

뛰면서도 계산해보니 이정도면 세상에나!!! SUB2가아니라 155하겠더라구요 열심히뛰었습니다. 20.89-> 21 어?! 스타트라인이 왜저깄어?! 아니 21.1이 지났는데 54분인데!!! 저멀리있습니다... 엄청 뛰었습니다.. 지나고나서 가민끄고 안밑겨서 계신분에게 여기.. 여기가끝맞나요? 하니까 맞다고하시네요.. 


21.3km .... 와리가리때문인지 조금 긴건지 몰라도 조금 아쉽게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음대회에 155를 목표로 뛰면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럭키비키자나?)


6.완주 및 정리

도착하였는데 따로 안내하시는분이없더라구요 어디서 메달을 받아야할지.. 줄이 서있길래 그분께 여쭤보니 메달줄이라고합니다 아까 외곽 돌 때 물병있던 곳까지가서 물 다시 받고 열심히 서서 20분정도기다려서 메달받는곳 근처왔는데.. 여기도 정리하시는분이안계셔서 그냥 막 들어오시는분들있더라구요(제 옆에계신분들 화냈습니다.. 결국 줄선사람만 20분 손해..) 하... 그런갑다하고 메달받은다음 광장으로 걸어갔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물품보관소난리가나있네요

특히나 제일왼쪽 16001~20000줄과 남자탈의실과 메달각인줄 이 삼종세트가 병목의 끝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저는 제일 왼쪽에서 두번째이기에(12001~16000) 가서 줄섰습니다. 줄이안줄어들어요~~~ 10시 20분인가 줄섰는데... 11시32분에 찾았습니다.. 아이거 얘기하면 진짜 긴데 일단 맡길떄보다 찾을떄가 속도가 더 느렸구요 애초에 4천개가 한부스인게 좀 이상했습니다. 기다리다가 제오른쪽 그러니까 1~4000 / 4001~8000 뭐이쪽분들은 결국 나중에 안에들어가서 찾아라 하신것같은데 저희쪽 봉사자분이 들어오지말게하세요!! 하는데 저희쪽만 이제못들어가다보니까 느리긴 하더군요

(이건 잘운영한것같습니다 왜냐면 다른사람이 모르고가져갈수도있고 하다보니 조금느리더라도 찾아주는게맞는것같습니다) 결론적으론 오른쪽 라인들 직접 들어가신분들은 다들어가고 저희쪽은 저뒤까지 서있는상황.... 

결국 저희도 들어가긴했는데 이게보니까 부스안에도 렉이설치되어있고 렉에 번호가있어요 근데 그렉안에서도 어느정도 구분을 해놨어야된느데(단스에) 그러니까 12001~16000이면 이칸에서 이칸까지는 이쁘겐 정리못하더라도

12001~12100 까진 놓자! 해썽야하는데 이게 안되어있으니까 완전 다 뒤죽박죽인거에요... 그래고 렉과 렉 사이에 두사람이 지나가기 빠듯합니다. 그러니까 번호를 드리면 그걸 보고 수기로 거기서 찾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꺼는 결국 그나마나눠놨던 렉도아니고 반대쪽 렉에있었습니다(다행히 어떤 남자분이 그거는 반대렉에있을수도있어요라고 하시고 찾아주셨습니다)


각인

이것도 레전드였습니다.. 제가 이제 1시간만에 짐을찾고(핸드폰도같이) 통화하나 한다음 메달 각인줄에 섰습니다.

각인이 몇개인지모르겠지만 아마 6개인가? 8개인가그랬던거같아요. 제가 각인줄맞으시냐하고 줄서니 여의도공원 초입까지 가더라구요 그래서 한20분을기다려서 아직도 여의도공원 초입쪽인데!!!  한 남성분이 지나가시면서 사람들에게 저앞에 줄 짧아요 다들 가셔도되요! 라고하심(이분 갤러시면 진짜 너무감사합니다) 


이게보니까 6개라고치면 6개에 줄을 따로 서면되는데 제일 왼쪽기준으로 줄을 일렬로 쭈욱 서고 아는사람들은 이제 3~6번줄에 가서서고 이런거에요

저는 그 말 듣고 가서 2번인가 줄에가서 섰습니다. (그줄이 진짜 그나마 짧았어요 제가 원래섰던줄은 새로 선 줄에 5배는 서있었습니다) / 그러니까 이거 정리하시는분 딱 한분만 계셨어도 이렇게 안됬거든요. 나중에 뒤쪽에서 사람들와서 앞쪽에 줄서니 왼쪽에 줄 길게 서있던 분들중에서도 저희 쪽 뒤에 서시더라구요 (얘기하시는거 들어보니 아니 이럴거면 한 줄 안섰지 왜 한 줄스게하냐고 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모르는 사정이있었던것같습니다)

이제 제 앞에 세분정도남았는데 2번 각인기가 자꾸 고장이나더군요 담당자분오셔서 고치는데도 망가져요... 결국 1번 분이 저희 쪽 줄과 번갈아가면서 해주셨습니다.... (이거하는중간에 남자 담당자분? 이신가오셔서 여러분들 지금 줄이너무기니까 맡기시고 각인해서 택배? 로 보내드리는거어떠냐고 외치시더라구요) 저는 일단 세번째라서 그냥 한다고했습니다.


각인마치고 집에와서 맥주에 초밥먹으면서 이 글을 씁니다.. 정말 많은 갤 글들을 검색하면서 잘 배우고 목표했던바까지 이뤄서 좋습니다! 다음엔 155일단 노려보고! 잘달려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훈련일지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