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나약한 저는 pb달성에 실패했습니다..
Pb보다 1분 넘어버림 ㅜㅜ


같이간 짝궁은 pb달성했는데..
저만... 저만...

패착요인 분석

1. 어제의 불완전한 휴식
- 직장내 체육행사로 인해 만 4천보 걷기+에너지 소모

2. 업힐+다운힐 반복하는 코스
- 김제 지평선 마라톤이라서 지평선처럼 반듯한 평야 뛰러 간건데
업힐 다운힐 업힐 다운힐 계속 반복됨 ㅋㅋㅋㅋㅋㅋㅋㅋ
런린이 하체 탈탈 털림 ㅜㅜ 오매오매

3. 준비 부족
- 폰이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폰을 갑자기 바꾸게 되었는데 폰과 워치를 새로 연결하면서 셋팅을 완벽하게 해놓지 못함 ㅜㅜ 대회 전 미리 한번 확인해봤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못함 ㅜㅜ
대회직전 평소 사용하던 삼성헬스가 작동이 안되어 스트라바로 켰는데 스트라바가 보여주는 심박수가 120에 페이스 5:40이 변하질않고 계속 똑같음. 어 이거 믿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에 워치가 보여주는 페이스를 모른 채 달림..
옆사람한테 지금 페이스 혹시 몇으로 달리고 계신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 꾹꾹 참으며 시계로 추측하면서 달림ㅋㅋ 이거 진짜... 생각보다 큰 부분을 차지함.. ㅜㅜ

4. 패기 부족
- 운동도 결국 기세다...
나를 믿자, 난 할 수 있다 그런게 부족하다는 생각
이런 저런 상황은 생길 수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악물고 뛰면되지라는 투지가 부족함
반복되는 업힐 다운힐에 이따가 반환점에서 또 넘어야 하니 에너지를 아껴야해, 오버페이스하면 무조건 퍼진다, 그런 생각들에 너무 조심스럽게 뛰었다는 생각도 ㅜㅜ


1km 남은걸 확인하고 막 뛰기 시작했지만
스피드 부족형 러너라서
막판 스퍼트 따위 별 효과가 없뜸 흑흑



어쨌든 더 나쁜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스스로를 토닥토닥 위로하면서
제마 10k 까지
미친듯 정진하겠어요!!!!!

그래두 어제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만큼 뛸 수 있었습니다!

아! 김제 보급품이 다양해서 놀랐어요
종이컵 안이 잘 안보여서 뭐가 이온음료고 물인지 몰라서 아무거나 집었는데 샤인머스캣 1알이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엥? 하고 둘러보니 초코바에 과일에..
전 10k라 굳이 먹을필요없어서 맛은 안봤지만요

기념품 쌀 10kg 도 이틀 전 도정한 2024년 햅쌀이라서
매우 굿!

섭섭한 모든 건...
쌀10kg으로 달랬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