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중에 가장 좋은 시간을 꼽으라면

저에겐 토요일 아침입니다.


금요일 밤도 좋지만, 9시~10시만 되면 쏟아지는 졸음에 


그저 저에겐 불금은 사치일 뿐 ㅋ


토요일 아침에 일찌감치 눈을 떠 고요 속에서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기만 해도 황홀할 지경이네요ㅋㅋ


더 일찍 달리기를 시작할 수 있었지만


나름의 사정이 있어 해가 많이 뜨고서야 달리기를 시작하다보니

이건 뭐... 이제 정말 여름이 온건가 싶은 그런 달리기였습니다




중간 5k 구간은 스탑앤고로 인한 거짓부렁입니다. 


오늘 달리기는 폰을 가져가서 뛰면서 중간 중간 사진을 좀 찍었어요.


애초부터 좀 편한 마음가짐으로 힘들면 잠깐 쉬었다 뛸 생각이었습니다.






벌써 6월 18일이나 됐는데 한참이나 부족한 6월 달리기 마일리지를 보면서


채우기 위해 더 달려야 맞을지


몸과 마음이 가는 대로 즐기며 뛰는게 맞을지


매일 마음이 오락가락 씨름을 합니다.


이제 곧 있으면 저만의 기념일 - 달리기 시작한 지 1주년 - 이 다가오는데요.


사실 초반엔 걷뛰걷뛰 하거나 gps 오차 투성이의 기록밖에 없어 제대로 된 1년을 세기 쉽지는 않습니다만


러닝화를 처음으로 구입한 날짜가 8월 12일인가.. 머 그쯤 인천 어딘가에서 2k 정도 달리면서 남긴 기록이 있으니


7월 말이 되면 그래도 1년을 뛰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워낙 시작이 비루하다보니 - 평균 페이스 7~8분대로 시작 - 나름대로 저는 성장한 1년이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운동을 즐기지도 않는 사람이 갑자기 달리기가 좋다며 

작년 10월부터는 월 100k씩 달리면서 오버트레이닝을 가속한 보상으로


그래도 좋은 기록을 남기며 1주년을 자축할 수 있으면 좋겠다... 는 욕심이 나네요 ㅋㅋ


지난 번 발목 너덜거림의 느낌이 다시 찾아올까봐 두려워서


몸 사리느라 6월을 좀 게을리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더운 여름이 기다리고 있네요!


모두들 구슬땀이 팡팡 솟는, 뜨거우면서도 시원한 달리기를 해야겠죠. ㅎㅎ


6월도 끝까지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