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고도비만 런린이임

살빼겠다고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라는 마인드로 혼자 걷뛰하며 체중조절하다가 왼쪽무릎 반월상연골이 찢어져서 수술을 함
그나마 잘 한건 수술때 못폈던 담배를 그대로 끊었다는거

평생 앉아서 게임이나 했지 운동은 관심이없고 재미없다고 생각해서 재활을 제대로 못함 + 코로나영향으로 그나마 배워보려던 수영도 문 닫음 1년반 소비 + 금단증상으로 폭식

인생 몸무게 커리어 하이 96kg 찍어버림

자다가 무호흡이와서 깨기시작함 이러다가 진짜 뒤질수도있다는 느낌들이 절절하게 와닿음

와닿고나니 게임이 갑자기 재미가없음 계속하다간 뒤질거같음

온갖 운동들은 다 찾아보고 기존 유튜브구독 다 끊고 운동위주로 알고리즘을 다 채움

그래서 결론이 역도 러닝 크로스핏이 인터레스팅 했음

근데 크로스핏은 다포함되어있는게 아니겠음? 동네에 무료체험을 갔음

진짜 뒤지는줄 알았음 사람들이 너무 대단해보였음

이걸 어떻게 하지?

섯불리 결제를 못하겠었음 나는 너무 수준이 낮아서 못따라가겠다..

일단 집앞 200미터짜리 트랙을 매일 걸으며 유튜브를 봄
맨날 게임할시간에 두시간씩 걸으니깐 살은 빠지더라

89키로가 됐을때
역도체육관을 다니기 시작했음

1회에서 3회를 하고 충분히 호흡이 돌아올때까지 쉬어도 괜찮다는말이 굉장히 메리트있어보였음

그전까진 판단기준이 크로스핏이었기에 굉장히 솔깃했음

빈봉으로만 3개월 부터 해서 기본자세만 반년정도 걸린거 같음
근데 살은안빠지더라이거 그래도 재밌었음

9개월 정도 다니고 놀러온 선출들한테 자세 칭찬을 받을때쯤 그만두고

드디어 러닝센터를 다니기 시작함 이때가 87kg

걷는자세부터 달리는자세까지 봐주시고 보자마자 대번에 무릎괜찮냐고 물어보심

전형적임 8자걸음이고 뛸때도 그렇다고 직접 찍어 보여주심

어기적어기적 내모습을 내가 보는게 처음이고 참 웃기더라 ㅋㅋㅋ 화면속 저색기 머하는긴가싶고 기가 찼음

3개월동안 주3회씩 매일 센터를 다님

처음엔 10초도 겨우 뛰어서 걷뛰걷뛰하고 자세에만 집중을 했었고

달리기관련보조훈련 하루 인터벌+보조훈련 하루 선생님 따라서 공원뛰기

세가지로 나눠서 지금까지 진행 했음

3달전만해도 10초도 헉헉거렸지만 이제 공원3바퀴 5.5키로정도는 뜀!!!!

살도 7키로가 빠졌고 주변에서 살빠져보인단 말을 듣기 시작합

존나 뿌듯함 러닝최고

우연히 여기게시판을 얼마전 알게됐는데 사람들이 다 점잖고 매너좋은거같음

러닝이 멘탈이 중요해서 그런가?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고 군대에서 그랬는데 지금 만나면 윌스미스 바로 갈길거임

ㅅㅂ롬 내무릎.... 이가갈린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맞는말인거같다

여기 잘뛰는 형들 후기보면 나도 잘뛰고싶어진다

다들 잘 알려주고 좋은정보들 다 고맙다

아무튼... 이거 마무리 어케함?

러닝 재밌어 존나 최고

꿈의 70키로까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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