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까지 차가 그렇게 막힐 줄 몰랐네요 인천대 안으로 들어가면 제때 출발을 못할거같아서 밖에다 대고서 대회장을 향해 갔습니다

화장실 갔다오고 잠깐 몸푸니까 하프 출발을 할거 같길래 갔더니 거의 맨 끝줄에서 출발

카운트다운 없이 그냥 우르르 가길래 엉겁결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5분페이스로 쭈욱 가보자 생각이었는데 작년 148을 얼마나 땡길 수 있을까 해서 3키로 이후 부터는 달렸습니다

이상하게 연습 때는 오르지 않던 심박이 계속 180을 가르키더군요

심박이 내려오지 않을거같아서 그냥 그채로 참고 달렸습니다 숨이 차지는 않았으니까요

역시나 18키로미터 부근에서 다리에 엄청난 피로가 몰려왔습니다

페이스를 낮출까 생각하지도 않았는데도 이미 페이스는 내려갈 준비를 하더라구요

3키로남았으니까 이악물로 뛰자 여기서 페이스 떨어지면 걸어갈거 같다 생각으로 어떻게해서든 밀고 나갔습니다 마지막 1키로에서는 진짜 젖먹던 힘까지 다 끌어다 쓴거같습니다 잠깐 돌아가신 할아버지 만나고 온거 같더군요 들어오는데 헛구역질 하면서 골인을 하다니 저번 고양마라톤 10키로도 헛구역질을 하고 들어오고 하하



작년보다 기록을 12분이나 앞당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뛸 땐 몰랐는데 뛰고 나니까 개인 5키로기록 10키로기록을 다 달성했더라구요

다음 목표는 135언더로 잡으려 합미다

이만 송도런 대회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