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어서 좋다 앉아있는데 어디선가 흑형한분이 등장 영어로 말을 거는데 그래도 알아들을만했음

여기서 트레이닝하냐 그렇다
뭐 트레이닝하냐 하프마라톤 뛴다
타임이 어떻게 되냐 해서 한시간50분 뛴다

하고 난 느리다 말했는데 하하 웃더니 부정하지 않음
ㅠㅜ

러너답게 신발 구경했는데 프로스팩스 신고 있더라;;
신발을 못 구한건가 싶은데 생각해 보니 이분이 크록스 신고 뛰어도 나보다 훨씬 빠를거 같다라 체형만봐도 이미 러너란게 느껴짐

굉장히 천천히 케이던스도 느리게 뛰고 계속 가민시계만 보면서 뛰는데 내 500 페이스하고 똑같더라 ㅋ
걍 5k 뛰고 집가고 싶어져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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