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10k 첫 50언더 후기 남긴 40대 후반 아재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ning&no=2202&page=42
그 이후 거리를 조금 늘려 달려봤는데 무리였는지 무릎에 물이 찬 거 같아서 10월은 좀 쉬었습니다.그러다가 11월 들어 동네 실내체육관을 개방하면서 체육관 내 짧은 트랙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길이가 130미터 정도 되는 트랙인데 주로 10k를 뛰면서 PB를 기록했습니다. 트랙이 짧아 코너 돌 때 약간 부담이지만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뛰기 좋더군요. 대신 실내라서 뛰는 내내 반드시 마스크를 껴야해서 초반엔 숨이 많이 찹니다.
이번주 월요일에 속도를 좀 늦춰 하프에 첫 도전했습니다. 호흡은 괜찮았지만(평균심박수 147bpm) 15k 넘어가니 하체 여기저기가 아파오더라고요. 그래도 그때까지 뛴 게 아까워 끝까지 뛰었습니다. 20k 1:39:49, 4:59/km저는 20k가 하프인줄 알고 멈추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21.1k더군요. ㅎ
그래서 4일 뒤인 오늘 하프에 재도전해 성공했습니다. 지난번보다 조금 더 보폭을 줄이고(평균 케이던스 185spm) 속도를 높였어요. 이제 하프에 한번 성공했으니 꾸준히 하프 뛰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