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적당히 깔딱거리다 그만두겠지하면서 시작했던 러닝인데
4월 말에 시작했지만... 매일 뛰는 주도 있었고, 일이 미친듯이 바빠서 주 1~2회 겨우 뛴 적도 있었는데,
평균내니 주3회정도로 8주 뛴 게 맞는 것 같다. 3km / 5km / 10km 매일 컨디션 따라서 뛰었고
매일 5km정도 뛰고, 10km는 주1회정도로 뛰었음. 3km는 진짜 뛰기 싫은날이나 런데이 극초반 정도...?
그렇게 뛰고 나니 솔직히 인생이 180도 바뀌기 시작했음..
1. 다이어트 (체지방 -8kg이상)
늘 통통 ~ 돼지로 인생을 살았었음.
특히 코로나 때 마스크 핑계로 더 관리를 안 해서 몸이 확 불어서 175cm인데 거의 80kg가 넘어버려 체중계 올라가는 걸 회피하기 시작함
근데 8주 미친듯이 달리기하고 나니 군살이 진짜 많이 들어감.
70kg초반까지 내려갔고, 여전히 옷 벗으면 허리군살이나 뱃살은 있지만 한 5~6kg 정도만 더 빼면 여름에 수영장도 갈 수 있겠다 이런 느낌.
(이제 겨우 체지방률 20%까지 내려옴. 이전엔 얼마나 체지방이 많았던 건지 가늠도 안되더라)
무산소를 진짜 싫어해서 안 하긴 했는데, 이제는 무산소 큰 거 위주로 3~4개만 앞에 섞고 달리기를 뒤에 뛰어볼까 고민하기 시작함.
체지방률 10% 초반까지 내리고 근육 더 붙여볼까...? 이런 살면서 한번도 하지 않은 생각이 막 들기 시작할 정도로 건강한 몸에 관심이 많아짐.
2. 자신감
결국 살이 빠지니 이전까지 억지로 크게 입었던 옷들이 작아지고, 바지는 허리가 남고 윗옷들은 여유가 남기 시작함.
셔츠 넣입도 어느정도 가능해지고, 수트핏도 나오고 뭔가 인생에 재미난 것들이 조금씩 많이지기 시작함.
그리고 무엇보다 뭐든 할 수 있겠다 이런 자신감이 생긴게 엄청 큰 것 같음.
솔직히 어플 시작하기 전까지는 한번도 쉬지 않고 1시간을 뛰는 게 가능해??? 이랬는데 이제 약간 하프도 도전해볼까..? 이러고 있음
3. 체력 and 연애
사람이 몸이 젊어지고 긍정적으로 되니까 다른 사람 대할 때도 여유가 생기고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게됨. 특히 이성을 만날 때도 체력적으로 좋아지고
생각이 밝아지는게 보이니까 과거보다 더 밝게 에너지 넘치게 연애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음.
특히 살 붙어있을 땐 스킨십이나 남자로서의 매력에 대해서도 고민많았는데, 그런 고민들이 많이 해소되어서 좋음. 조금만 더 욕심내면 이제 아예 그런 컴플렉스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고..!
긴가민가하면서 러닝갤 들어왔고, 내가 가능할까? 라는 생각으로 깔았던 어플인데, 인생을 바꿔준 것 같아서 너무너무 고마움.
다들 부상없이 러닝 계속했으면 좋겠고 런데이 중급자 프로그램 넘어가거나, 10km 페이스 땡기기 혹은 하프 도전할 때 계속 어플 사용할 것 같음!
크 ! 고생하셨어요 - dc App
존나멋있다
졸업 후기 개추 근데 여자친구가 있어요..?
멋지시네요~~ 초심 그대로 유지하시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