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인트 훈련인 1600km 반복 달리기를 했어요.

더위를 피해 새벽에 나갔는데도 20도가 넘네요.

새벽녘의 약간 쌀쌀한 느낌.. 그런 느낌이 들 때 가장 잘 뛰어지던데 이제 9월까지는 어렵겠지요.ㅠ


1.6km 러닝과 800m 회복을 4회 반복하는 훈련을 했어요.

1.6km 러닝을 6:17초에 수행하는 훈련(즉 3:55/km 페이스)이라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줄 알았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가 네 번째 반복 러닝 시에는 페이스 유지가 너무 버거웠네요.




재밌는건 달리기 중 호흡수를 보니 오히려 러닝 시 감소하고 회복 시 상승하는 패턴이 보입니다.

제 몸이 러닝을 '질주'로 인식해서 숨참고 '끙'하며 버텨내려 하나봐요.

질주가 아니라 러닝인데... 앞으로는 서서히 당긴다는 느낌으로 의식해서 반복 러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55 페이스면 10km 대회 목표 페이스인데 1.6km 달리기도 이렇게 버겁네요.

아직은 대회 대비 몸이 덜 올라 왔음이 실감이 납니다.

날이 선선해질 때까지 pb는 요원할 것 같고요.

그때까지 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달려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