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국국마보다 긴장감이 훨씬 심했습니다.
아침에 2호선 타고 가는데, 러너들 많이 보여서 뭔가 메이저 대회를 가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대충 쉬 두번 갈기고 출발선으로 가는데, 병목이 꽤나 있어요.
목표페이스꺼지 올리는데 초반에 좀 힘들었고, 병목을 좀 뚫었나 싶으니 경복궁 업힐...
다행히 경복궁 업힐 2k까지만 버티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거진 평지여서 참아낼 만 했습니다.
목표페이스는 355로 잡았고, 10k 이후로 405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15k이후에는 다시 3분후반 페이스로 올릴 수 있었어서 목표했던 기록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 대회는, 다른 대회들 보다 급수와 스펀지가 많은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매번 물 두컵, 스펀지 두개씩 쓰면서 멈추고 싶은 마음 달랬습니다.
몸풀때 금태님이 기록미제출 배번인걸 봤는데, 뒤에서 시작해서 저를 12k 청계천구간에서 넘어가는걸 보며, 역시나 다른세계임을 느꼈습니다.
나름 400언더 유지하며 뛰었는데, 제가 제낀 사람보다 저를 제껴간 사람이 몇배는 많아서, 새삼 고수들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오늘은 업힐이 없어선지 다리 부담감이 훨씬 덜했던 대회였습니다.
사진촬영도 하고 싶은데 늙은 아재라, 젊은 친구들을 위해 기록사진줄은 포기하고, 얼른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해장국집에서 점심에 반주한잔하고 나른한 오후 보내는 중입니다. 이게 행복.
좀만 더 쉬다 딸아이 데리고 산책이나 다녀와야겠습니다.
오늘 곳곳에서 대회뛰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은 몇시간의 일요일이라도 치열하게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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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 형 고생했어! - dc App
고마워. 동생ㅋ - dc App
와 대기록 개추!! 고생많으셨습니다!! ㅎㅎㅎ - dc App
pb 마이쩡 - dc App
기록 미쳤다~~~!! 역시 아이 있는 유부들은 서둘러 귀가.. 저희도 점심도 못먹고 집으로 ㅌㅌ했어요ㅋㅋ - dc App
점심 먹어보려고 근처 맛집 갔다가 대기줄 보고 그냥 집으로 ㅌㅌㅌ 집앞 해장국집이 최고드라 - dc App
역시 고수행님 PB 축하드려요
고수아님. 날 끝꺼지 제껴간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 ㅠ - dc App
멋지십니당 - dc App
감사해:) - dc App
고수행님 멋지십니다.. 일요일 마저 잘 보내시길
대고수님 고생많으셨습니다!
대고수 축하드리고 고생하셨습니다!! - dc App
형 개쩌네 개추 !
수고하셨습니다. 122 대고수 피비 축하드립니다!!
pb추 - dc App
기록 무시무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