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리산들개 인사드립니다.
드디어... 11월 3일, 1년간 준비해온 제 인생 첫 마라톤 풀코스에 출전합니다!
목표 330
우측 신스의 고통을 가슴에 품고(!) 그간 운동해왔고, 이제 마지막 변수인 신발 선택의 순간에 왔습니다.
형님들, 여기서 인생이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도와주십쇼!
먼저, 제가 가진 신발 라인업 입니다.
- 알파2: 262km 뛰었는데… 얘는 달릴 때 느낌이 좋아요. 근데 30km 이상은 뛰어본 적이 없어서 후반 데미지가 미지수.
- 알파3: 400km 주행. 42km 셀프 LSD 뛰어봤는데 무리 없이 완주했습니다. 근데 얘로 계속 달려도 될까요?
- 프로3: 80km 주행. 최근 20km 페이스 점검에서 초반엔 발이 날아다녔는데… 중반부터 우측 발바닥 감각이 없어지더라구요. 너무 딱딱한가 봅니다, 발이 막 피로해지는 느낌?
- 로켓2: 123km 주행. 쏘쏘한 느낌.
그리고 요즘 메타스피드 엣지 파리가 눈에 밟히네요... 이거 무리해서 지를까 말까 고민입니다.
그래서 고민되는 선택지는 요렇게 정리해 봤습니다:
- 알파3를 추가 구매해서 계속 타던 길을 갈까? (익숙한 게 최고?)
- 프로3로 도전할까? (근데 발바닥 감각 없어지는 거 해결이 안 될 듯?)
- 알파2로 무모한 도전? (근데 30km 이상 달려본 적 없어서 불안하긴 함…)
- 아니면 진짜로 메타스피드 엣지 파리로 돈 지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까?
형님들, 제가 이대로 결정을 못 하면 풀코스 완주 후 "평발 + 족저근막염 + 내전 및 온갖 부상 정복기"를 쓸 수 없습니다 ㅠㅠ
완주 성공하려면 무조건 형님들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어떤 선택이든 제 인생 마라톤 완주에 큰 영향을 줄 겁니다!
고수 형님들의 조언을 염치 불구하고 부탁드립니다.
지리산들개 올림.
무조건 알파3
새로 살까요 ?
지금 여기에 님보다 잘 뛰는 사람 다섯명도 안됨
분명 눈팅 고수분들 많습니다.ㅠㅠ
330 목표 주자한테 조언할 실력이 안됨 ㅠㅠ 그래도 LSD 편하게 완주해보신 알파3 아닐까요?
330 뛸 정도면 정답은 본인이 제일 잘 알듯ㅎㅎ 그래도 너무 새신발은 기록주할때는 안좋은거 아님? - dc App
저도 이번 330 목표인데 저라면 안전하게 알파3 갈 거 같습니다 대회 앞두고 제일 하지 말아야 할게 안해본거 하는거라는걸 뼈저리게 깨달아봐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