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10킬로 대회 한 번 뛰어보니 벌써 욕심나더라 ㅎㅎ
(주의: 첫 10킬로 1시간 4분/ 느림)
대회에서 뛰어보기 전엔 풀코스는 다른 종족들이 하는 운동이라도 생각했음
근데 뭐랄까…
내 본진이 사실 등산인데 (러닝은 올해 시작함)
그냥 정상이나 봉우리 찍고 내려오는 거 말고 아, 소진되고 싶다 싶을 때 지리산 종주를 떠나거든.
러닝을 하면 도달하는 순간의 짜릿함이 너무 좋은데 달리는 동안이 너무 좋아서 오래 달리고 싶고 달리기로 온전히 소진되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게 됨.
이거 혹시 프로이트가 말한 타나토스와 맞닿아있는 욕구인가.
어쨌든~
이번 가을에 첫 하프 뛰었으니 내년 가을에 풀 뛰어보고 싶네.
나는 뭐 기록 세우고 싶은 건 아니고 회송차 안 타는 수준으로 오래 걷지 않고 달리고 싶다.
이 정도 소박한 목표면 어찌됐든 되겠지.
이야 트레일러닝도하겠구나!
안돼 난 내리막길이 쥐약이야 ㅎㅎ
도저어언
나도 한때 매년마다 지리산 갔는데 ㅋㅋ
지리산 너무 좋지 난 지금도 계절마다 감 ㅋㅋ 말하니까 또 가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