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른쪽 고관절만 계속 아프고 왼쪽 아킬레스건은 괜찮았습니다. 뛰기 전에 폼롤러를 굴려준게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해요.

왼쪽 발바닥이 따끔거려서 족저 증상이 심해진줄 알았는데 다행히 그게 아니고 가시같은 나뭇조각이 들어가 있었어요.
왼쪽 두번째 발가락이 엄지에 깔려? 물집이 생기려는 느낌이 들어요.  저번에도 그랬어서 오늘은 베룽코 신고 나왔는데 후반에는 쓰리더군요. 물집 생길까봐 러닝 마무리 했어요.

오늘은 저 뛰는 곳에서 축제가 열렸어요. 그래서 안 가던 길로 가봤는데… 횡단보도도 있고(그래서 3km 구간에서 페이스가 쳐졌어요) 인도가 없어지기도 하고 나무 데크 길도 섞여있어 썩 뛰기 좋지는 않았어요. 어중간한 지점에서 멈춘지라 한참 걸어오며 축제 구경도 했네요. 작년에 누가 싱글렛 입은 모습 볼까봐 바람막이 입던 과거의 제 모습이 떠오르며 인파 한복판에서 싱글렛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제가 새삼 대견했습니다.

네.. 뭐 이번달에 이렇게 장거리도 제대로 못 뛰어보고 경주마라톤 하프에 나가게 됐네요. 뭐 어떻게든 되겠죠.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