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집 가까워서 신청했는데, 코스가 어렵다길래 긴장했음.
전주에 TT 하다가 발 아치랑 종아리 근육 통증이 계속 있어서 걱정 했었는데, 며칠 쉬면서 약 먹으니까 뛸만해서 일단 출전함.

초반은 1:45 페메랑 같이 뛰는데, 바람이 불어서 풍선이 자꾸 머리를 침 ㅋㅋ. 빡쳐서 오산천 빠져나와선 페메 버림.
5km 이후 고가도로를 시작으로 쭉 업다운이 지속되는데 환장하겠더라. 그래도 트런 하면서 앞벅지 버티는건 자신 있어서 내리막에서 페이스 올려가며 계속 감.

15km 지나면서는 주위에 사람도 없고 하는데 바람이 엄청 불어서 힘듦. 그래도 바람 빼면 날씨도 좋았다.

18km 부터 짤에 보이는 오르막이 있는데, 마침 힘도 빠져갈 때라 죽겠더라 ㅠㅠ 그래도 길가에서 응원하는 애들 보고 손 흔들어주며 힘내며 달림.

20km 넘어서는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고, 주위 사람들 끼리 화이팅! 해가면서 빡런해서 피니쉬 함.

부상 여파 땜에 1:40대만 들어오자 했었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와서 기부니가 좋다.
끝나고 집에 20분 만에 오니, 역시 집 가까운 대회가 최고다 하면서 폼롤러 굴리고 있음.
이왕 업다운에서 조진거 이제 안동 마라톤이나 나가볼까 고민 중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