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홈그라운드인 오산독산성마라톤을 달렸습니다.

국국마에서 이미 pb를 달성해놔서 
이번에는 기록이 늦더라도 걷지말고 완주하자가 목표였는데

9km 언덕에서 바로 깨졌습니다 ㅋㅋㅋ ㅠ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억지로 버텼으면 
후반에 완전 퍼졌을것 같아서 후회는 안되는데

아쉬운건 19km구간 지옥의 언덕에서 또 걸었습니다 ㅠㅠ

재밋는건 18km 오르막에서 
역시나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펄시펄 소리가 들려와서 

이거만 지나면 내리막이에요 파이팅!! 해줬는데

그 말 했던 저는 못버티고 걷고
투덜이 아저씨는 꾹귝 눌러가며 뛰어가더라구요
그때는 저도 더 버텼어여 했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페이스가 아무리 밀려도 걷지는 말자 했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ㅋㅋㅋ

19km 언덕 끝나고 이제 내리막으로 쏘면 끝이다 했는데
갑자기 양쪽 종아리가 모두 쥐 올라와서 
누르고 뛰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뛰는도중에 쥐올라오는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20km가 지나고 러닝과의 전쟁님이 응원하고 계셔서 
런갤 파이팅 외치면서 하이파이브 했는데 
더 달릴수 있다면서 런초리 날려주시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막판에 조금 더 힘냈습니다 ㅋㅋ

덕분에 30초는 더 빠르게 들어온거 같아요 
응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작년에 1시간 53분에 들어왔는데 
올해는 거리도 더 길어졌는데 6분이나 줄여서 좋네요

오늘 달리신 모든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푹 쉬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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